11월 26,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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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파도 앞에서 안식을 찾는 사진가, 로망 라프라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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쏟아지는 파도 앞에서 안식을 찾는 사진가, 로망 라프라드

바다를 찾아 떠나는 사진가 로망 라프라드. 계절과 상관없이,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쏟아지는 파도 앞에서 고요한 안식을 얻는다. Vue sur Mer, 2017 걷기는 매우 단순하고도 철학적인 행위다. <월든>의 작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걷기를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자유와 영혼의 회복을 위한 가장 근본적인 행위’로 바라보기도 했다. 10 꼬르소 꼬모 서울 청담 갤러리 스페이스에서 사진전 <Waves>를 열기 위해 한국을 찾은 프랑스 사진가 로망 라프라드(Romain Laprade)를 만나며 느낀 것도 동일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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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를 찾아 떠나는 사진가 로망 라프라드. 계절과 상관없이, 한순간도 멈추지 않고, 쏟아지는 파도 앞에서 고요한 안식을 얻는다. Vue sur Mer, 2017 걷기는 매우 단순하고도 철학적인 행위다. <월든>의 작가 헨리 데이비드 소로는 걷기를 단순한 이동이 아니라 ‘자유와 영혼의 회복을 위한 가장 근본적인 행위’로 바라보기도 했다. 10 꼬르소 꼬모 서울 청담 갤러리 스페이스에서 사진전 <Waves>를 열기 위해 한국을 찾은 프랑스 사진가 로망 라프라드(Romain Laprade)를 만나며 느낀 것도 동일했다. Phare, Okinawa, 2019 Vagues, Royan, 2021 로망 라프라드는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하며 빛과 색, 선과 면 같은 본질적 요소만 남긴 이미지를 통해 공간의 질서를 포착해왔다. 프랑스 <보그>와 <홀리데이 매거진>에서 그래픽 디자이너로 커리어를 시작한 그는 구성과 비율, 여백을 익숙하게 다루며 평범한 장소의 미묘한 긴장을 찾아낸다. “걷고, 멈추고, 찍는다. 그게 전부예요.” 그 말처럼, 사진은 거창한 계획이나 연출보다는 걷는 리듬 속에서 자연스럽게 태어난다. “평범한 공간이 갑자기 낯설게 보이는 순간이 있어요. 그때 셔터를 누르죠.” 그의 시선은 건축가처럼 정교하면서도, 시인처럼 진중하며 느릿하다. Sable, Los Angeles, 2018 Hotel du Rayon Vert, Cerbères, 2022 Cactus et Réverbère, Lanzarote, 2022 Cabane, Puerto Escondido, 2022 전시 <Waves>는 2017년부터 2023년까지, 라프라드가 바다를 향해 걸어온 여정의 기록이다.

상세 분석

프랑스, 일본, 스페인, 미국 등 세계 곳곳의 바다를 찾아 걸으며 포착한 순간이 41점으로 남았다. 이들 바다는 단순한 풍경이 아니다. 마음의 안식이 필요할 때마다 그는 바다로 향했다. 파리에서 기차로 2시간을 달려 도착한 도빌(Deauville)에서 하루 종일 해안을 걷고 점심을 먹은 뒤 다시 돌아오는 일을 오래된 습관처럼 반복했다. “날씨가 나빠도 상관없어요. 바다 앞에 서면 언제나 마음이 조금은 나아지죠.” 바다는 늘 어린 시절의 여름휴가를 떠올리게 한다. “어릴 때 부모님과 함께 매년 같은 섬으로 휴가를 갔어요. 섬으로 가기 위해 다리를 건널 때면 여름이 시작된다는 걸 알았죠. 차창을 내리고 바닷바람을 맞는 그 순간이 아직도 생생해요.” 기억에서 출발한 라프라드의 사진은 바다에 대한 감정과 시간의 변주를 담았다. 정제된 찰나의 바다 한 컷을 위해 파도를 기다리지는 않는다. 그저 좋은 순간을 찾기 위해 바다를 걸을 뿐이다. “제게 사진은 기다림보다 반응에 가까워요.

정리

그래서 누군가와 함께하기보다 혼자 바다로 향하길 선호하죠. 타인과 함께 있으면 감각이 분산되지만, 혼자 걸을 때는 세상이 또렷해져요.” 가장 좋아하는 시간은 아침과 해 질 무렵, 빛이 가장 느리게 움직이는 순간이다. “또 겨울의 빛을 좋아합니다. 다들 춥다고 하지만, 그 안엔 따뜻한 오렌지색이 숨어 있거든요.” Galeries Royales, Ostende, 2020 전시장에는 로스앤젤레스의 스케이트보드장, 마이애미의 테니스 코트, 오키나와의 파도 등 각기 다른 장소에서 촬영한 작품이 걸려 있다. 서로 다른 바다지만 그 안의 공기와 감정은 하나의 결로 이어진다. “모든 바다에는 공통된 감정이 있어요. 멀리 떨어져 있어도 같은 평온을 줍니다. 그래서 바다가 직접 보이지 않더라도 그 기운이 느껴지는 사진을 선보이려 했어요.” 라프라드는 사진을 통해 특별한 메시지를 전하기보다 감정을 나누고 싶다고 했다. “관람객이 어떤 사진을 사야 하느냐고 물었어요. 그래서 ‘그 안으로 들어가고 싶은 사진을 고르라’고 했죠. 그림 속으로 걸어 들어갈 수 있다면, 그게 진짜 여행이니까요. 한국 사람들이 바다를 얼마나 자주 찾는지는 모르지만, 저처럼 바다를 좋아한다면 같은 기분을 느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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