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기업협회 AX브릿지위원회, ‘AX 성공방정식 2026’ 컨퍼런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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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협회 산하 AX브릿지위원회는 11월 25일 서울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AX 성공방정식 2026, 현장의 질문에 답하다’ 컨퍼런스를 열고 벤처기업의 AI 도입 과정에서 반복되는 실행 장벽을 해결하기 위한 3대 AX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벤처·스타트업이 AI를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주요 문제를 분석하고 실행 격차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가 지난 10월 실시한 ‘2025 벤처기업 AI 도입 경험 및 장벽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1.4%가 데이터 품질·정제·표준화 부족을 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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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기업협회 산하 AX브릿지위원회는 11월 25일 서울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AX 성공방정식 2026, 현장의 질문에 답하다’ 컨퍼런스를 열고 벤처기업의 AI 도입 과정에서 반복되는 실행 장벽을 해결하기 위한 3대 AX정책을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벤처·스타트업이 AI를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하는 과정에서 마주하는 주요 문제를 분석하고 실행 격차 해소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위원회가 지난 10월 실시한 ‘2025 벤처기업 AI 도입 경험 및 장벽 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81.4%가 데이터 품질·정제·표준화 부족을 가장 큰 장벽으로 꼽았다. 이어 비용 예측 실패와 문제정의 오류가 각각 73.3%, 솔루션 미스매칭 68.8%, PoC 한계 64.3%로 조사돼 이른바 ‘5대 AX장벽’이 확인됐다. 또한 응답 기업의 63.8%가 초기 도입 단계에서 멈춰 있으며, 이 중 85%는 직원 50인 미만의 중소벤처기업으로 파일럿 중심 실험이 반복되는 구조가 드러났다.
상세 분석
현장 오프닝 세션에는 농업AI, 식품AI, 로봇AI, 보안AI 분야 기업들이 참여해 산업별 AI 적용 사례를 공유했다. 발표 기업들은 데이터 품질이 AI 도입의 성패를 결정하며, 5대 장벽이 산업 전반에서 공통적으로 나타나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이어진 테크·비즈니스 솔루션 세션에서는 AI 설계 자동화, 공공 AI 통합, 국방 분야 온톨로지 기반 AI, 생성형 AI 대중화, 기업 내 전사적 AI 전환 사례 등이 소개됐다. 발표자들은 실제 적용 과정에서의 문제 해결 방안을 중심으로 장벽 극복 전략을 제시했다. AX브릿지위원회는 조사 결과와 현장 의견을 토대로 세 가지 정책 방향을 제안했다.
정리
첫째, 데이터 정책으로는 공공데이터 개방을 넘어 기업 보유 데이터를 정제·가공·라벨링해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 거버넌스와 품질관리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둘째, 인력 정책으로는 고급 개발자 양성 중심에서 벗어나 벤처 CEO와 실무자가 비즈니스 문제를 AI로 해결하는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실무형 교육을 확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셋째, 지원 정책으로는 1회성 PoC를 지양하고 도입부터 운영·확산까지 전 단계를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하며, 총소유비용 관점에서 실질적 지원 패키지를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주완 위원장은 “AI 경쟁력은 기술 자체보다 현장에서 AI를 활용할 수 있는 기업의 수에 달려 있다”라며, “2026년 정부 AI 정책은 기술 공급 중심에서 실행 격차 해소 중심으로 전환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AX브릿지위원회는 앞으로도 AI 공급기업과 수요기업 간 가교 역할을 수행하며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안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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