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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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생명들의 유일한 안식처, 10종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들

패션뉴스-한국 전문 정보

사라지는 생명들의 유일한 안식처, 10종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들

사라지는 생명들의 마지막 성소, 대한민국 국립공원은 멸종위기 야생생물들의 유일한 안식처다. 2025년 현재, 우리나라 국립공원은 총 23곳이다. 이 가운데 산악형 국립공원이 18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해상·해안형이 4곳, 사적형이 1곳이다. ‘산’이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상징이자 주류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국립공원의 총면적은 약 6천7백52제곱킬로미터로 이는 대한민국 국토 면적의 약 6.7퍼센트에 해당되는 크기다. 지금으로부터 3년 전, 정부(환경부)는 2032년까지 육상 국립공원의 면적 약 5천3백51제곱킬로미터(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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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지는 생명들의 마지막 성소, 대한민국 국립공원은 멸종위기 야생생물들의 유일한 안식처다. 2025년 현재, 우리나라 국립공원은 총 23곳이다. 이 가운데 산악형 국립공원이 18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하며, 해상·해안형이 4곳, 사적형이 1곳이다. ‘산’이 우리나라 국립공원의 상징이자 주류임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국립공원의 총면적은 약 6천7백52제곱킬로미터로 이는 대한민국 국토 면적의 약 6.7퍼센트에 해당되는 크기다. 지금으로부터 3년 전, 정부(환경부)는 2032년까지 육상 국립공원의 면적 약 5천3백51제곱킬로미터(약 5퍼센트)를 추가로 확대하겠다는 계획(제3차 자연공원 기본계획)을 발표한다. 국립공원 확대의 본 목적은 ‘자연공원의 미래 가치를 높인다’는 데 있고, 그중에서도 ’공원자원의 보전과 복원의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이에 따라 현재 국립공원공단과 관계 기관들은 해당 계획을 실현하기 위해 국립공원의 자원 보전과 복원에 수년 째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중이다. 한편 국립공원공단에서 발표한 <국립공원 기본통계>에 따르면, 작년 기준 국립공원을 찾은 탐방객은 4천65만6천 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약 1백20만 명 증가한 수치다. 이처럼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의 수가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면, 당연하게도 국립공원공단은 국립공원 내의 안전과 관리에 촉각을 곤두세울 수밖에 없다. 그런데 이쯤에서 생각해볼 일은 예방과 관리의 방법으로 탐방로와 탐방시설의 확충 외에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것이다.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이 늘어나는 것은 분명 희소식이고, 그렇기에 정부 및 기관은 탐방 서비스 개선과 문화재 관람료 폐지, 탐방 환경 개선 등의 사업을 전략적으로 펼치며 국립공원이 국민의 치유 공간으로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 중이다. 하지만 우려되는 지점은 규제 개선으로 인한 환경의 피해 역시 불가피한 상황이라는 데 있다. 이는 ‘공원자원의 보전과 복원의 강화’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는 현 계획과 상충될 수 있는 대목이다. 발표된 ‘제3차 자연공원 기본계획’에는 곰과 여우, 산양을 비롯해 멸종위기 야생생물과 해양보호생물 22종의 복원 사업이 포함되어 있으며, 국립과 도립, 군립의 자연공원 80곳의 생태계 연결성을 평가해 다시 생태계가 하나로 연결될 수 있도록 복원하는 계획도 담겨 있다. 국립공원은 우리나라 멸종위기종의 약 65퍼센트가 서식 중일 정도로 사라지고 있는 생명들의 마지막 성소이자 유일한 안식처다. 결국 지속 가능한 생태계의 이용과 균형이 과제로 남겨진 셈이다. 여기 소개하는 10종의 멸종위기 야생생물들은 ‘공원자원의 보전과 복원의 강화’라는 우리 모두의 의지를 증명하는 생명들의 현재 실태다.  광릉요강꽃 난초과 여러해살이풀 |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  ‘광릉요강꽃’이라는 귀여운 이름은 1932년, 경기도 광릉에서 처음 발견된 이후, 주머니처럼 생긴 꽃의 입술꽃잎이 요강을 닮은 데서 유래됐다. 자생지는 해발고도 3백 미터에서 1천1백 미터 사이의 ‘아고산대’로, 경기도와 강원도, 충북과 전북, 전남 일부에서 소수 집단이 발견되고 있다. 대표적인 군락지는 덕유산 특별보호구역이다. 중부권에서 아고산대의 조건을 가진 산은 덕유산이 유일하기 때문이다. 국내 자생개체로 파악되는 1천여 개체 중 2백여 개체가 이곳에 모여 있다. 광릉요강꽃은 몇 년간 땅속 곰팡이에서 자양분을 얻어 뿌리를 내리는 희귀 난초 식물이다. 2021년, 국립수목원이 실험실 내 발아에 성공했지만 대량 증식엔 실패한 이유도 이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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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생균하고의 공생 요인이 잘 맞아떨어져야 비로소 증식된다는 것이 국립생물자원관의 설명이다. 여기에 이런 희귀성을 이유로 불법 채취까지 난무하여, 광릉요강꽃의 개체 확보와 보전은 갈수록 어려운 상황이다.  대청부채 붓꽃과 여러해살이풀 |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대청부채의 이름은 1983년 대청도에서 처음 발견되어 ‘대청’, 가는 입이 부챗살처럼 넓게 퍼져 자라는 데서 ‘부채’로, 이를 하나로 더해 부르기 시작했다. 간혹 ‘부채붓꽃’이나 ‘얼이범부채’로도 불린다. 대청부채의 개화 시기는 늦여름인 8~9월경, 연분홍의 꽃잎이 소박하게 홀로 핀다. 신비롭게도 오후에 활짝 벌어지고, 밤이 되면 오므라들길 반복하는 ‘생물 시계’다. 해외에서는 내륙에 주로 분포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볕이 잘 드는 해안가 지역에 자생하는데, 그마저도 대청도와 백령도, 충남 태안 정도에만 분포되어 개체 수가 현저하게 적다. 이에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2013년, 태안해안국립공원 일부 지역에서 대청부채 16개체가 자라는 자생지를 처음 발견한 이후, 출입을 통제하며 지속적인 관리를 해오고 있으며, 지난 2019년에는 이곳에 1백여 개체를 이식하며 생존율과 생장량을 꾸준히 관찰하고 있다.  산양 우제목 소과 포유류 |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  산양은 1960~1970년대까진 한반도 산악지대에서 흔히 관찰되는 종이었다. 하지만 이후 무분별한 밀렵으로 인해 현재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에 해당될 정도로 그 수가 급격히 줄었고, 설상가상, 이토록 귀한 개체가 최근 중랑구와 종로구 등 도심 일대와 삼척의 해안도로에서 잇달아 발견되면서 서식지의 생태 환경이 무너진 것은 아닌지 국립공원공단을 비롯한 관련 기관들이 파악에 나서고 있다. 산양의 개체 확보를 위해 정부의 다각적인 노력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지난 7월 30일에는 환경부 산하 국립생물자원관이 산양의 모근세포에서 유도만능줄기세포를 유도하는 데 성공했고, 국립생태원과 국립공원공단도 산양의 개체 복원과 보호를 위해 꾸준한 방사 추진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덕분에 2025년 기준, 산양의 개체 수는 전국적으로 총 1천 개체 내외로, 무엇보다 자연 증식을 통한 개체 수가 증가 추세에 있다는 것이 희망적이다. 국립공원공단은 지난 2007년부터 월악산을 시작으로, 산양 복원 사업을 지속해오고 있다.  반달가슴곰 식육목 곰과 포유류 |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  조선시대 토산물이 소개된 <세종실록지리지>와 <신증동국여지승람>에는 곰과 관련한 토산품으로 웅담과 곰 털, 곰 가죽, 그리고 웅지라고 불리는 곰의 기름까지 소개된다. 달리 생각하면 곰은 그 옛날부터 인간들에게 수난을 겪어왔다는 얘기가 된다. 현대에는 곰을 사육해 인위적으로 웅담을 채취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으니, 곰의 수난은 여전하다. 곰의 종은 8개 개체로 알려져 있다. 그중 한반도에는 반달가슴곰과 불곰이 서식했거나 서식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현재 불곰은 남한 지역에서는 멸종된 것으로 보고 있고, 멸종위기에 처한 반달가슴곰의 개체 보호와 복원을 위해 국립공원공단이 지난 2004년부터 방사를 시작, 서식지 안정화에 지속적인 노력을 들이고 있다. 지리산의 반달가슴곰 개체군이 존속하기 위해서는 50개체 이상의 보존이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는 지리산을 비롯해 강원 북부 산악지대, 비무장지대에서 아주 적은 수가 서식 중인데, 국립공원공단은 종의 보호를 위해 분포 지역의 정보는 제공하지 않고 있다.  구렁이 유린목 뱀과 파충류 |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예부터 구렁이가 설화나 전설, 해몽에 자주 등장하는 것은 그만큼 우리에게 친숙한 동물이었기 때문일 것이다. 옛사람들은 구렁이를 신성시하며 수호신이나 영물, 액운을 막아주는 존재로 인식해왔는데, 그도 그럴 것이 실제로 구렁이는 독이 없고 온순한 데다 돌담이나 밭둑, 지붕 사이에 서식하면서 쥐나 벼룩, 벌레 등을 잡아먹는 해충의 천적이기도 하니, 마을과 집, 가족을 지켜주는 존재로 인식되어 온 것이 어쩌면 마땅해 보인다. 구렁이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뱀이다. 몸 길이는 1.1미터에서 최대 2미터가 넘기도 한다. 국립생물자원관에서는 구렁이의 멸종 위협 요인으로 잘못된 보신 문화를 짚었다. 1960년대 이후 뱀술과 뱀탕을 비롯한 잘못된 보신 문화가 급격히 퍼지면서 이로 인해 멸종위기에까지 처하게 됐다. 이에 국립공원공단은 인공 부화를 통해 꾸준히 개체 증식과 복원에 힘쓰고 있다.

정리

대표적인 복원 및 방사지는 원주 치악산국립공원이다.  검독수리 매목 수리과 조류 |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  지난달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국립생태원이 제주도 한라산 북쪽 절벽에서 검독수리의 번식 둥지를 발견, 암수 한 쌍과 새끼 한 마리가 서식하는 것을 확인했다는 낭보였다. 이렇게 번식 쌍과 새끼가 함께 발견된 것은 무려 77년 만의 일이어서, 국립생태원을 비롯한 제주도 관련 기관들은 검독수리의 서식지 보전과 번식 상황을 지속적으로 관찰할 계획이다. 검독수리는 몸통의 길이만 약 75~90센티미터, 양쪽 날개를 펴면 그 길이는 2미터가 훌쩍 넘을 정도로 압도적인 위세를 자랑하는 대형 맹금류다. 안타까운 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국제적인 보호가 필요한 종으로, 최근엔 주 분포 지역으로 알려진 북아메리카와 유라시아 대륙에서도 좀처럼 그 모습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나아가 현재는 검독수리를 포함한 대부분의 맹금류가 멸종위기종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여우 식육목 개과 포유류 |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  우리나라 전역에서 흔히 볼 수 있었던 여우가 빠르게 멸종했던 건 1970~1980년대, 전국적으로 일어난 쥐 잡기 운동으로 독극물에 중독된 쥐를 여우들이 잡아먹으면서 그 수가 급감했기 때문이다. 이에 환경부는 여우를 1995년부터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으로 지정하며 본격적인 개체 관리에 돌입했고, 2012년부터는 환경부와 국립공원공단이 소백산을 거점으로 하는 복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한 결과, 현재는 소백산국립공원을 중심으로 전국에 서식하는 여우의 수를 약 1백20마리로 추산하고 있다. 지난 8월 6일에는 국립공원공단이 인공 증식으로 확보한 붉은여우 30마리를 개체 복원을 위해 소백산 일원에 방사하기도 했다. 우리나라 여우는 몸길이가 약 60~70센티미터, 몸무게도 약 5킬로그램 정도로 비교적 몸집이 작은 것이 특징이다. 야행성에다 인간을 기피해 마주칠 일은 거의 없지만, 설사 마주치더라도 위해를 가할 염려가 전무한 소형 동물임을 감안했을 때, 발견한다면 접근하려 하지 말고 조용히 자리를 피해주는 것이 개체 안전에 도움을 주는 행동이다.  수달 식육목 족제비과 포유류 |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  수달은 전국적으로 넓게 분포하지만, 주로 하천이나 호숫가에 살며 물가에 있는 바위틈, 또는 나무 뿌리 밑이나 습지 주변에 굴을 파고 사는 습성(하천 수계 영역) 때문에 개체 수가 적을 수밖에 없다. 하지만 과거에는 비교적 흔하게 관찰됐을 정도로 분포가 안정적이었는데 모피를 위한 무차별적인 남획이 첫 번째, 수질오염이 두 번째 위협 요인으로 분석되면서 그 수가 현저히 줄었다. 멸종위기 야생동물로 처음 지정된 해가 1998년이고, I급으로 지정된 해는 2005년이니, 10년이 채 안 되는 그 시기에 수달의 멸종위기는 빠르게 진행됐다. 국립공원공단은 수달이 자주 포착되는 변산반도국립공원과 소백산국립공원, 무등산 국립공원 위주로 서식지 보전과 생태계 건강성 향상을 위한 조사를 적극적으로 시행 중이다.  석곡 난초과 여러해살이풀 | 멸종위기 야생생물 II급  이름에서 알 수 있듯 석곡(石斛)은 바위나 돌 틈에서 주로 자라는 난초과 식물이다. 종종 나무나 죽은 나무줄기에 붙어서 자라기도 한다. 주요 서식지는 전남 완도를 비롯한 남해안과 제주도 일대에서 자생한다. 잎은 2~3년 정도 살고, 이후 잎이 떨어지는 3년째에는 흰색 또는 연분홍색 꽃이 피는데, 뱃사람들이 이 석곡 꽃의 향기로 육지가 가까이 있음을 확인했을 정도로 풍기는 향취가 짙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애석하게도 석곡이 현재 멸종위기 상태에 처한 이유이기도 하다. 과거, 석곡이 일부 해안에서만 자생한다는 희귀성에 더하여, 다발로 모여 피는 꽃의 형태가 아름답고 향까지 좋다는 소문이 퍼지면서 무분별한 남획이 자행됐기 때문이다. 석곡의 복원은 2008년, 국립수목원과 전남 완도수목원이 공동으로 종자를 3백 개 개체까지 증식한 것을 시작으로, 2013년 6월에는 국립공원공단과 생물자원이용기술연구단이 함께 1만3천 촉을 증식, 다도해해상국립공원인 보길도 일대에 복원하기도 했다. 최근에는 작년, 국립생태원이 1백20개 촉을 전북 군산시 대장도에 이식하는 등 석곡의 보전과 개체군 확대를 위해 꾸준히 힘쓰고 있다.  장수하늘소 딱정벌레목 하늘소과 곤충 | 멸종위기 야생생물 I급  힘이 세고 몸집이 크다고 해서 ‘장수’라는 이름이 붙은 장수하늘소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딱정벌레다. 간혹 뿔이 긴 사슴벌레과의 곤충으로 오해하는 경우도 있는데 장수하늘소는 생김새가 확연히 다르다. 안타깝게도 장수하늘소의 국내 서식지는 경기도 포천의 국립수목원이 유일하며, 그 수도 매우 적어 굉장히 드물게 발견되는 수준이다. 과거에는 강원도 일대와 경기도, 그리고 서울에서도 관찰된 기록이 있지만, 현재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멸종 위협 요인으로는 서식지 파괴가 주요하고, 과거 곤충 수집과 같은 학습 과정도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022년, 국립공원공단과 국립생태원은 오대산국립공원의 야생 적응 시험장에서 장수하늘소 성충 우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기관은 장수하늘소의 복원과 증식 사업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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