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 2025
팜므파탈의 탄생, ‘친애하는 X’ 완벽가이드 소개 핵심 특징 상세 정보 자주 묻는 질문 팜므파탈의 탄생, ‘친애하는 X’ 패션뉴스-한국 전문 정보 ...

팜므파탈의 탄생, ‘친애하는 X’

패션뉴스-한국 전문 정보

팜므파탈의 탄생, ‘친애하는 X’

<친애하는 X>(티빙)는 클래식한 느낌을 주는 ‘사랑과 야망’ 계열 드라마다. 여기에 사이코패스 스릴러의 서늘함과 연예계 배경 드라마의 화려함이 가미되었다. 참신한 설정은 아니다. 그런데 캐스팅이 모든 걸 바꿔놓았다. 김유정의 첫 팜므파탈 연기는 기념할 만한 변신이다. 막상 따지면 대작이 아닌데 작품이 꽉 차 보이는 것도 그의 존재감에 빚진 바 크다.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 스틸 컷. 제목의 ‘X’는 주인공 백아진(김유정)이 제거하기로 마음먹은 타깃을 말한다. 아진은 노름꾼 백선규(배수빈)와

핵심 특징

고품질

검증된 정보만 제공

빠른 업데이트

실시간 최신 정보

상세 분석

전문가 수준 리뷰

상세 정보

핵심 내용

<친애하는 X>(티빙)는 클래식한 느낌을 주는 ‘사랑과 야망’ 계열 드라마다. 여기에 사이코패스 스릴러의 서늘함과 연예계 배경 드라마의 화려함이 가미되었다. 참신한 설정은 아니다. 그런데 캐스팅이 모든 걸 바꿔놓았다. 김유정의 첫 팜므파탈 연기는 기념할 만한 변신이다. 막상 따지면 대작이 아닌데 작품이 꽉 차 보이는 것도 그의 존재감에 빚진 바 크다.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 스틸 컷. 제목의 ‘X’는 주인공 백아진(김유정)이 제거하기로 마음먹은 타깃을 말한다. 아진은 노름꾼 백선규(배수빈)와 주정뱅이 엄마 사이에서 태어났다. 엄마는 아진을 마구잡이로 패고 술심부름과 좀도둑질을 시키곤 했다. 아빠가 부잣집 남자의 아들을 낳고 한몫 잡은 꽃뱀 황지선(김유미)에게 엉겨 붙기 위해 엄마를 죽이던 날, 아진은 엄마를 돕지 않았다. 그렇게 첫 X가 제거되었다. 아빠를 따라 황지선의 집에 입성한 아진은 지선의 약점을 잡고 협박해 아빠가 감옥에 간 후에도 고아원 대신 그 집에 남았다. 그곳에서 지선의 아들 윤준서(김영대)를 평생의 조력자로 만들었다. 고교생이 된 후에는 또 다른 소년 김재오(김도훈)를 포섭했다. 준서와 재오는 아진을 위해 뭐든 할 태세다. 하지만 아진은 그들을 이용 가치로만 평가한다. “나를 위해 어떤 일까지 해줄 수 있어?” 아진이 준서에게 묻는다. 아버지에게 쓸모없는 놈이라 욕먹고 학대당하던 재오에게는, 적어도 아진 자신에게는 그가 필요하다고 북돋운다.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 스틸 컷.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 스틸 컷

상세 분석

.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 스틸 컷.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 스틸 컷. 아진이 태생부터 사이코패스인지, 환경이 극악해서 그런 인간이 된 건지는 알 수 없다. 어쨌든 그는 어릴 때부터 타인의 약점을 파악하고, 조종하고, 이용하는 데 탁월했다. 위협적인 존재를 제거하는 데는 아무런 망설임도 없었다. 일을 벌일 때는 자신에게 의심이 돌아오지 않도록 철저히 계략을 짰다. 고교 시절 아진을 괴롭히던 유명 의사의 딸은 좌 준서 우 재오의 조력으로 가뿐히 처리했다. 하지만 다음 X는 한결 어려웠다. 아진은 한국대 법대에 합격하지만 아버지가 등록금을 빼앗고 때려서 혼수 상태에 빠지는 바람에 진학을 하지 못했다. 이제는 아버지를 제거해야 할 때다. 준서는 자기가 아진을 지켜주겠다고 하지만 폭력, 살인은 그의 장르가 아니다. 재오는 다른 일로 감옥에 가 있다. 아진에게는 자기 대신 일을 저지르고 죄를 덮어쓸 새로운 도구가 필요했다. 그때 눈에 들어온 게 의협심 넘치는 전직 프로야구 선수 최정호(김지훈)였다. 아진의 계략은 대강 맞아떨어진다. 하지만 담당 경찰은 최정호의 에이전트에게 사주를 받고 아진을 범인으로 몰아간다. 이 상황을 정리해주겠다고 나선 게 수완 좋은 연예 기획사 대표 서미리(김지영)였다. 최정호는 감옥에 가고, 담당 경찰은 징계를 받고, 서미리는 백아진의 약점을 잡는다. 백아진은 배우로 데뷔해 승승장구하지만, 이 일은 두고두고 그의 발목을 잡는다.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 스틸 컷.

정리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 스틸 컷. 티빙 오리지널 ‘친애하는 X’ 스틸 컷. 극 중 백아진은 자기가 아름답다는 사실을 안다. 고등학생 때 배우 데뷔 제안을 받은 백아진은 ‘그 일을 하고 싶어 하는 사람도 많은데 왜 나인가’ 묻는다. ‘그들에게 없는 게 아진에게는 있다’는 게 서미리의 답이다. 백아진은 겸손한 척 부인하지 않았다. 아진이 ‘울어야 하는 상황이지만 웃어볼래요’라는 표정을 지으면 남자들은 부탁하지 않아도 아진의 뜻대로 움직인다. X를 파괴하고 웃을 때의 백아진에게는 사악한 귀기 같은 것이 느껴진다. 상대의 괴롭힘을 자신의 파괴욕을 합리화하는 수단으로 여기는 것도 같다. 순수함과 섹시함이 공존하는 외모, 카리스마, 안정된 연기력이 모두 필요한 역할이다. 김유정의 백아진은 나쁜 사람이지만 동정하고 싶은 인물이고, 변화무쌍하고, 매혹적이다. 그래서 눈을 뗄 수 없다. 백아진의 계략이 현실로 구현되는 과정은 자주 무리수와 우연에 기댄다. 어린 백아진이 황지선의 비밀을 눈치채고 협박하는 대목에서는 그가 천재 범죄자인지 신들린 아기 무당인지 헷갈린다. 고교 시절 X는 하필 아진이 처리하기 쉽게 준서를 좋아했고, 하필 일기에 온갖 쓸데없는 얘기를 쓰는 아이였다. 어린 시절 상처가 있는 두 남자 준서와 재오, 그들의 정신적 지배자인 아진의 관계가 작품에 좀 더 긴장감을 불어넣어줄 수도 있었을 텐데, 김유정에 비해 평면적인 남배우들의 연기도 아쉽다. 하지만 속도감 있는 연출 덕분에 사소한 의문이나 아쉬움은 순식간에 잊힌다. 작품 초반에 심어둔 인물 관계가 풍성하고 탄탄해서 후반부에 전개될 백아진의 몰락 서사도 기대가 된다. 자극적인 킬링타임 스릴러를 원하는 시청자에게는 충분히 권할 만한 작품이다. 관련기사 엔터테인먼트 열심히 살았는데 왜 공허할까? 2025.11.04by 이숙명 엔터테인먼트 ‘세계의 주인’, 세계의 관성을 넘어 스스로 속도를 정하는 소녀 2025.10.31by 강병진 엔터테인먼트 IMF 시대를 보는 새로운 시선 ‘태풍상사’ 2025.10.17by 이숙명 엔터테인먼트 누가 우승하든 한국은 이미 위너다, ‘피지컬: 아시아’ 2025.10.30by 이숙명

자주 묻는 질문

Q. 어떤 정보를 제공하나요?

A. 패션뉴스-한국 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합니다.

Q. 신뢰할 수 있나요?

A. 검증된 출처만 선별합니다.

Q. 더 궁금한 점은?

A. 댓글로 문의하세요.

원문 출처

이 글은 원본 기사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

답글 남기기

이메일 주소는 공개되지 않습니다. 필수 필드는 *로 표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