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배우들이 롤렉스 시계 소화하는 방법, 지금보다 더 멋질지도?
패션뉴스-한국 전문 정보

올해 9월 만 89세로 사망한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레드퍼드는 롤렉스의 다양한 모델을 영화에서 근사하게 소화해냈다. 바로 이렇게. 요즘 친구들이라면 잘 모를 수도 있겠지만,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배우 로버트 레드퍼드의 얼굴은 그야말로 어디에나 있었다. 영화 ‘후보자’,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콘돌’까지, 이 전형적으로 잘생긴 미국 남자 배우는 할리우드의 얼굴이었다. 1969년 부치 캐시디와 폴 뉴먼과 함께 호흡을 맞춘 그는 수십 년에
핵심 특징
고품질
검증된 정보만 제공
빠른 업데이트
실시간 최신 정보
상세 분석
전문가 수준 리뷰
상세 정보
핵심 내용
올해 9월 만 89세로 사망한 할리우드 배우 로버트 레드퍼드는 롤렉스의 다양한 모델을 영화에서 근사하게 소화해냈다. 바로 이렇게. 요즘 친구들이라면 잘 모를 수도 있겠지만, 1960년대 후반부터 1970년대 중반까지, 배우 로버트 레드퍼드의 얼굴은 그야말로 어디에나 있었다. 영화 ‘후보자’,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콘돌’까지, 이 전형적으로 잘생긴 미국 남자 배우는 할리우드의 얼굴이었다. 1969년 부치 캐시디와 폴 뉴먼과 함께 호흡을 맞춘 그는 수십 년에 걸친 커리어를 시작했고, 2018년에 연기를 은퇴했다. 그리고 올해 9월 16일 만 89세로 사망했다. 1970년대는 할리우드에서 활동하기에 꽤 멋진 시기였다. 커다란 칼라부터 과감한 프린트까지, 그 시기의 스타일 분위기는 디스코가 주도한 실험적인 패션으로 가득했으며, 1950~60년 대의 딱딱하고 단정한 분위기와는 완전히 달랐다. 그리고 시계들 역시 꽤 훌륭했다. 비록 1960년대 후반에 생산되었지만, 레드퍼드가 ‘후보자’와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에서 착용한 Ref.1680 레드 서브마리너는 요즘에도 여전히 탐나는 클래식으로 꼽힌다. 물론 그당시엔 오늘날 이 모델을 상징하는 붉은 색의 다이얼 텍스트가 특별하다기보다는, 서브마리너 역사상 처음으로 데이트 창이 달려 있다는 사실이 더 새로웠다. 이 모델을 깊은 바닷속 다이빙이라는 본래 맥락에서 벗어나 일상적 활용성으로 활장한 변화는 훗날 롤렉스가 순수 도구형 시계 제조사에서 고급 럭셔리로 전환하게 될 것을 예고하는 흐름이었다. 영화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 속 레드포드
상세 분석
. Getty Images 롤렉스 서브마리너를 차고 있는 영화 ‘일렉트릭 호스맨’ 촬영장의 로버트 레드포드. Getty Images 그렇지만 1970년대 초, 레드퍼드에게 ‘레드’ 서브는 그냥 그런 시계였다. 다이얼에 빨간 글자가 하나 박힌, 일상용 시계. 그리고 레드퍼드는 이 시계를 카메라 밖에서도 착용했을 뿐 아니라, 그의 여러 역할에까지 자연스럽게 녹여냈다. 레드퍼드와 레드 서브라는 이름에 뭔가 운명 같은 조합이 있었던 걸까. 더 캔디데이트의 포스터에서도 이 시계는 아주 선명하게 등장한다. 또한 다음 영화인 ‘모두가 대통령의 사람들’에서도 레드퍼드가 이 시계를 착용했는데, 이유는 단순했다. 그것이 그의 시계였기 때문이다. 그의 메서드 연기 스타일의 상대배우 더스틴 호프먼과 달리, 그는 실제 인물을 연기할 때조차 그 인물을 완전히 흡수하는 방식을 취하지 않았다. 그보다는 자신의 성격과 매력을 작품에 자연스럽게 가져왔고, 관객들은 그의 오른손목에서 느슨하게 반짝이던 오이스터 브레이슬릿을 통해 이를 볼 수 있었다. 보이는 것처럼 레드퍼드는 왼손잡이였다. 레드퍼드가 자신의 시계를 작품 속에서 착용한 건 이때가 처음도 아니었다.
정리
콘돌에서 그는 CIA 직원 역할을 맡았는데, 그 작품에서는 번드 스타일 가죽 스트랩이 달린 아주 멋진 Doxa SUB 300T ‘샤크헌터’를 착용했다. 롤렉스 서브마리너를 차고 있는 영화 ‘일렉트릭 호스맨’ 촬영장의 로버트 레드포드. Getty Images 레드 서브는 이후 70년에 달하는 서브마리너 역사에서 가장 수집 가치 높은 모델 중 하나가 되었고, 상태가 좋은 제품은 종종 3만 달러 이상에 거래되기도 한다. 그러나 레드퍼드가 자신의 시계를 들고 왔을 당시만 해도, 이것은 그냥 평판 좋은 제조사의 도구형 시계였다. 그리고 바로 이것이 60~70년대 우리가 사랑하는 영화 아이콘들의 매력이다. 현대 스타일리스트들에게 실례지만, 당시 남성들은 누구의 손길도 거치지 않았다. 꾸미기 위해 포즈를 잡지도 않았다. 대부분 자신이 평소 입는 옷, 자신만의 시계, 자신만의 걸음걸이와 분위기로 화면을 채웠고 그게 얼마나 근사했는지 모른다. 레드퍼드는 그런 세대의 마지막 인물 중 하나였다. 그리고 ‘레드’ 서브마리너를 떠올려 보면, 이 배우의 유산을 더 잘 상징하는 시계를 찾기는 어렵다. 관련기사 watches 관세 대응으로 비싸지는 시계: 롤렉스, 오메가, 까르띠에, 브라이틀링 그리고? 2025.10.21.by 조서형, Oren Hartov watches 내년엔 롤렉스 사고 싶은 남자를 위한, 데이트저스트 꿀팁 2025.11.26.by 조서형, Jeremy Freed watches 남자 시계 근본! 입문자를 위한 롤렉스 데이토나 살 때 알아야 할 것 5 2025.11.27.by 조서형, Jeremy Freed
자주 묻는 질문
Q. 어떤 정보를 제공하나요?
A. 패션뉴스-한국 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합니다.
Q. 신뢰할 수 있나요?
A. 검증된 출처만 선별합니다.
Q. 더 궁금한 점은?
A. 댓글로 문의하세요.
원문 출처
이 글은 원본 기사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