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5, 2025
“폐식용유가 항공유가 되는 전 과정을 투명하게”…올수의 순환경제의 미래 완벽가이드 소개 핵심 특징 상세 정보 자주 묻는 질문 “폐식용유가 항공유가 되는 전 과정을 ...

“폐식용유가 항공유가 되는 전 과정을 투명하게”…올수의 순환경제의 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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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식용유가 항공유가 되는 전 과정을 투명하게”…올수의 순환경제의 미래

-식당은 제값받고 폐식용유 거래 ·중상, 좌상 등 복잡한 유통구조 혁신 – 프랜차이즈, 지점의 폐식용유 현황 한 눈에 파악…ESG 데이터로도 활용 -내년 순환자원 공유 허브 구축해 한국의 폐식용유 거래 시장 혁신 한국바이오에너지협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버려지는 폐식용유는 연간 약 25만 톤으로 추정된다. 통계에 포함되지 않는 양까지 계산하면 이 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폐식용유는 식품 공장이나 식당, 프랜차이즈에서 80%, 가정에서 20%가 발생되는데, 이렇게 발생하는 폐식용유는 어떻게 처리될까. 폐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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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은 제값받고 폐식용유 거래 ·중상, 좌상 등 복잡한 유통구조 혁신 – 프랜차이즈, 지점의 폐식용유 현황 한 눈에 파악…ESG 데이터로도 활용 -내년 순환자원 공유 허브 구축해 한국의 폐식용유 거래 시장 혁신 한국바이오에너지협회에 따르면 국내에서 버려지는 폐식용유는 연간 약 25만 톤으로 추정된다. 통계에 포함되지 않는 양까지 계산하면 이 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보고 있다. 폐식용유는 식품 공장이나 식당, 프랜차이즈에서 80%, 가정에서 20%가 발생되는데, 이렇게 발생하는 폐식용유는 어떻게 처리될까. 폐식용유는 수질 및 토양 오염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엄격히 관리하는데, 수거한 폐식용유는 바이오디젤뿐만 아니라 지속가능항공유(SAF) 등 다양한 바이오 연료로 재활용되고 있다. 2006년 도입된 신재생에너지혼합의무화제도(RFS)는 자율규제로 시작해 2013년부터 의무화되었으며, 경유에 바이오디젤을 일정 비율 이상 혼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정부는 올해 7월 바이오디젤 의무 혼합비율을 기존 3%에서 3.5%로 상향하고 2030년까지 5% 수준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올수의 김기옥 대표는 12년 이상 폐식용유 수거 업계에 종사하며 현장의 근본적인 문제점들을 마주해 왔다. 그가 발견한 핵심은 시장의 투명성 부재였다. 2021년 초 김 대표는 IT 기술과 국제 인증 시스템을 결합해 폐식용유 거래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플랫폼 ‘올수’를 구축했다. 현재 올수는 전국 5,000명의 수거 파트너와 17,000개의 식당·프랜차이즈 등 공급처를 확보하고 있으며, 누적 5,000톤의 폐식용유를 거래해 왔다. 올수는 2021년 5월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에코 스타트업’ 사업에 선정되었고, 올해는 SK텔레콤의 ‘ESG 코리아 2025’ 프로그램에 선정되면서 ESG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고 있다. ‘순환 자원 공유 허브’라는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시장 판도를 바꾸려 하는 올수의 김기옥 대표를 만나 폐식용유의 수거, 거래 시스템과 자원 활용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다. 복잡한 유통 구조를 투명하게 폐식용유 유통 과정은 복잡한 단계들로 이루어져 있다. 수거업자인 중상(中商)이 수집한 폐식용유는 중간 집하업체인 좌상(座商)으로 모여지고, 좌상은 여러 중상으로부터 받은 폐식용유를 정제소에 판매한다. 이러한 다층적 유통 구조는 산업 전체의 비효율성을 초래했다. RFS 도입으로 폐식용유 거래 시장은 성장하고 있지만, 거래 데이터 부재, 추적 체계 결여, 가격 불투명이라는 근본적 문제에서 여전 벗어나지 못하고 있었다. 이 문제를 해결한 스타트업이 올수다. 올수는 복잡한 유통 과정, 그리고 데이터가 없는 거래 시장을 혁신하고 투명하게 변화시켰다. 올수는 가장 기본적인 수거 방식부터 혁신했다. 기존의 전화 요청 시스템 대신, 식당이 올수 앱에 직접 접속해서 폐식용유 수거를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식당 사장이 배출량을 직접 입력하고 신청하면, 올수의 플랫폼이 자동으로 가장 가까운 수거 파트너를 매칭해 준다. 모든 거래 정보 즉 수거 현장의 사진, 수거 시간, 위치 정보, 실제 무게 등이 자동으로 데이터화된다. 올수는 ISCC(International Sustainability and Carbon Certification, 국제지속가능성탄소인증) EU이라는 국제 친환경 인증을 받았다. ISCC EU는 유럽에서 시작된 국제 인증 기준으로, 자원의 원산지부터 수거, 집하까지 전 과정의 투명성을 인증하는 기준이다. “ISCC 인증은 폐식용유 거래에서 중요합니다. ISCC 인증이 있어야 정유사와 바이오디젤 업체가 안심하고 매입하며, 높은 가격으로 매입하기 때문입니다. 현재 업계에서 올수가 유일하게 이 인증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가격 결정 방식도 바뀌었다

상세 분석

. 여러 수거 파트너가 올수 플랫폼에서 경쟁하게 됨으로써, 식당 사장들이 자연스럽게 더 경쟁적인 가격을 제시받을 수 있는 구조가 형성됐다. 프랜차이즈 본사의 경영 방식을 바꾸다 대형 프랜차이즈에게 폐식용유 관리는 골치 아픈 문제다. 각 매장에서 폐식용유를 제대로 관리하는지, 정해진 규격의 식용유 통을 사용하는지, 폐식용유가 제대로 수거되는지를 확인하려면 슈퍼바이저가 직접 현장을 돌아다녀야 했다. ‘올수’ 도입으로 상황이 달라졌다. 직접 방문하지 않고 본사 사무실에서 올수 앱으로 전국의 모든 매장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각 매장에서 폐식용유가 배출된 시간, 배출량, 수거자, 정확한 무게 등이 올수 대시보드에 실시간으로 기록된다. 본사는 이 데이터를 통해 각 매장의 폐식용유 배출 추이를 파악할 수 있으며, 이를 경영 의사결정의 중요한 참고 자료로 활용할 수 있다. 프랜차이즈 본사에게 더욱 중요한 것은 올수를 통해 ESG 경영을 실증할 수 있다는 점이다. 매년 정확히 몇 톤의 폐식용유를 수거했는지, 그것이 얼마만큼의 탄소 감축을 이뤄냈는지, 환경에 어떤 긍정적 영향을 미쳤는지를 구체적인 수치로 제시할 수 있으며, 이 데이터는 곧 ESG 경영 보고서의 핵심 자료가 된다. 투명한 추적 시스템으로 바이오에너지, 지속가능항공유로 안전하게 사용 올수가 수거한 폐식용유는 시흥 센터에서 보관되고, 바이오디젤사로 보내진다. 바이오디젤사는 폐식용유를 화학적으로 정제하고 처리해서 경유에 혼합되는 바이오디젤로 변환한다. 정유사는 바이오디젤뿐만 아니라 SAF와 HVO(바이오디젤보다 고급스러운 연료로, 자동차, 철도, 해운, 중장비 분야에서 모두 사용될 수 있다)도 함께 생산한다. 정부는 2025년 9월 지속가능항공유(SAF)에 대해 2027년 부터 모든 국내 출발 항공기에 1% 혼합을 의무화하고, 2030년에는 3~5%, 2035년에는 7~10% 범위로 단계적으로 확대한다는 로드맵을 발표했다. 글로벌 바이오에너지 및 지속가능항공유 시장은 탄소 배출 감소 노력과 함께 급격한 성장이 예상된다. ​2024년 바이오에너지(HVO) 연료 시장은 158억 달러로 예상되며, 2032년까지 14.14%의 연평균 성장률(CAGR)을 기록하며 552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속가능항공연료(SAF) 시장은 2025년 27억 2380만 달러에서 2032년까지 39.95%의 CAGR로 성장하여 286억3636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 거대한 시장 기회 속에서 올수가 만드는 가치는 무엇일까? 핵심은 투명성에 있다. 올수가 수거한 폐식용유는 수거되는 순간부터 모든 정보가 데이터베이스에 기록된다. 어느 식당에서 나왔는지, 언제 수거되었는지, 누가 수거했는지, 정확히 몇 킬로그램인지, 어디로 보내졌는지까지 모든 것이 남겨진다. 이러한 데이터는 정유사와 바이오디젤 업체로 함께 전달되어 원료의 출처를 완벽하게 알 수 있다. 순환자원 공유 허브 구축 ​​2024년 10월, 정부가 폐식용유를 ‘순환자원’으로 지정함으로써 중요한 규제 변화가 일어났다. 이전에 폐식용유는 법적으로 ‘폐기물’으로 분류되어 도시 지역에 집하 시설을 만들 수 없었다. 하지만 ‘자원’으로 분류가 변경되면서 도시 지역에도 집하 시설 건설이 가능해졌다. 올수는 이 정책 변화를 즉시 사업 전략에 반영했다. 도시 근처에 폐식용유 집하 시설인 ‘UCO 순환자원 공유 허브’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을 수립한 것이다.

정리

올수는 2026년 경기 시흥에 첫 번째 허브를 오픈할 계획이다. 건설비만 45억~50억 원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며, 총 300평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시작으로 2030년까지 충남, 전북, 경남에 3개 허브를 추가로 건설해 전국에 총 4개의 거점을 확보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각 권역의 중상들이 자신의 지역에 가장 가까운 허브에 입주할 수 있게 되고, 장거리 운송의 비효율성이 줄어들며, 중상들의 경제 구조가 개선되고, 동시에 올수의 전국적 네트워크도 확대된다. 일석삼조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전략이다. 공유 허브가 핵심적으로 해결하는 문제가 있다. 중상들은 세법과 환경법상 자신의 사무실이 없으면 수집 운반 신고를 낼 수 없다. 이것이 중상들을 좌상에 종속시키는 구조적 원인이었다. 올수의 공유 허브는 중상들에게 개인 사무실을 제공함으로써 이 문제를 해결한다. 허브 입주 중상들은 그곳을 사업자 등록 주소로 하여 독립적으로 사업할 수 있다. 허브에는 개인 사무실뿐만 아니라 대규모의 공동 집하 센터도 함께 운영된다. 중상들이 각자 수거한 폐식용유를 여기에 모을 수 있고, 올수는 대량으로 모아진 물량을 한 번에 정제소로 보낸다. 이전에 좌상이 담당하던 역할을 올수가 수행하되, 중상들에게 마진을 제공하는 모델이다. 올수는 공유 허브 설립에 필요한 자금 확보를 위해 투자유치를 진행하고 있다. ‘종합 폐기물 기업’으로의 확장 올수는 폐식용유뿐만 아니라 동물성 유지, 폐 플라스틱 연료, 튀김 부스러기 같은 모든 것들을 통합으로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발전해, 궁극적으로는 종합 폐기물 기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등 해외 진출도 준비 중이다. “올수는 처음부터 글로벌 사용을 고려해서 만들었습니다. 글로벌 시장에서도 올수가 표준이 되길 바랍니다.” 폐식용유는 과거에는 단순한 음식점의 골칫거리였다. 그 후 바이오디젤 의무 혼합 정책으로 재정의되면서 ‘숨겨진 현금’이 됐다. 그 과정에서 투명하지 못한 시장, 폐쇄적 시장이 형성됐다. 하지만 올수의 등장으로 시장은 투명해졌고 프랜차이즈 본사들은 검증된 ESG 데이터를 보유할 수 있고, 정유사들은 신뢰할 수 있는 인증 원료를 공급받을 수 있게 됐다. “올수는 단순히 폐기물을 수거하는 기업이 아니에요. 올수는 폐식용유가 나오면 항공유가 되는 전 과정을 투명하게 만드는 기업이고 싶습니다. 그 과정에서 모든 이해관계자가 공정하게 이익을 나눌 수 있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 올수의 미션입니다.” 올수의 미래는 이 투명성의 확장에 달려 있다. 폐식용유에서 시작해 모든 폐기물을 아우르는 순환 자원 플랫폼이 되고, 한국을 넘어 글로벌 스탠더드로 자리 잡는 것. 그것이 지금 올수의 목표이다. 테이터가 투명성을 만들고, 투명성이 공정함을 만든다는 올수의 철학이 얼마나 깊이 있게 시장에 뿌리내릴지, 그리고 궁극적으로 글로벌 시장까지 확장될 수 있을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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