킥플립(KICKFLIP) 계훈 “누구나 놀 때도 있지만 어떨 때는 또 열심히 일해야 될 때가 있거든요” 완벽가이드
킥플립(KICKFLIP) 계훈 “누구나 놀 때도 있지만 어떨 때는 또 열심히 일해야 될 때가 있거든요”
패션뉴스-한국 전문 정보

SLOW BURN천천히 데워지는 마음. 못 다한 계훈의 진심은. 플란넬 셔츠, 스튜디오 톰보이. 데님 팬츠, 세인티드 ltd. 브레이슬릿, 니로. 티셔츠는 스타일리스트의 것. GQ 요즘 SNS에서 ‘버블의 남자’로 불리는 핫한 인물이 “누나, 내 가방에서 나가지 말라고 했잖아”라고 플러팅을 날려주셨죠. 사인 시디 잘 받았습니다.KH 전에 촬영했던 <마이에센셜> 콘텐츠와 연관된 멘트가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그렇게 써봤어요.GQ 그 멘트에 반해서 이 자리에 초대했습니다.KH 너무너무, 너무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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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LOW BURN천천히 데워지는 마음. 못 다한 계훈의 진심은. 플란넬 셔츠, 스튜디오 톰보이. 데님 팬츠, 세인티드 ltd. 브레이슬릿, 니로. 티셔츠는 스타일리스트의 것. GQ 요즘 SNS에서 ‘버블의 남자’로 불리는 핫한 인물이 “누나, 내 가방에서 나가지 말라고 했잖아”라고 플러팅을 날려주셨죠. 사인 시디 잘 받았습니다.KH 전에 촬영했던 <마이에센셜> 콘텐츠와 연관된 멘트가 뭐가 있을까 생각하다가 그렇게 써봤어요.GQ 그 멘트에 반해서 이 자리에 초대했습니다.KH 너무너무, 너무나 감사합니다. 제 플러팅으로 많은 곳에서 불러주셔서 기쁜 하루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문명특급’도 찍고 다양한 예능도 찍게 되어서 너무 좋아요. 오늘 화보도 물론 처음이었습니다. 많이 설레고 떨려요.GQ ‘문명특급’에서 실시간으로 점점 귀가 빨개지던데.KH 아, 그 프로그램이 처음으로 혼자 해본 출연이었어요. 너무 긴장해서 어떤 말을 했는지도 기억나지 않을 정도로 떨었어요. 어떻게든 재밌게 찍어보겠다는 다짐으로 임했습니다. 고민을 많이 했어요. 무리도 했지만 만족하고 있어요.GQ 요즘스러운 단어들을 하나도 모른다면서요. 플러팅 멘트들은 밈 제조기 수준으로 신박하던데.KH 연습생 때 SNS 금지 규정이 있었어요. 제가 할 수 있는 건 카톡밖에 없었거든요. 그래서 트렌드와 동떨어지지 않았나 싶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멘트를 잘 치는 이유를 생각해보자면, 초등학교 6학년 때 회사에서 가사를 써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안해주셨어요. 막상 시작하니까 너무 안 나오는 거예요. 쓰는 법도 모르고 어떻게 해야 좋은 글이 나오는지 알지도 못하는 무의 상태에서 찾아낸 방법이, 드라마를 보면서 대사들에서 재밌는 것들을 찾아내자였여요. 그러다 보니 그런 플러팅 멘트들이 자연스럽게 제 것이 된 것 같아요.GQ 재능이라고 생각했는데 학습이었군요. 최근에는 어떤 드라마를 봤어요?KH 최근에 <미지의 서울>을 봤어요. 극 중에서 “어제는 끝났고, 내일은 멀었고, 오늘은 아직 모른다”라는 대사가 나와요. 그 드라마에서 제 모습도 보이고, 대사도 공감이 가니까 좀 치유되더라고요. 힘든 사람들끼리 같이 서로 의지하고 이겨내는 모습이 내가 처한 상황이랑 닮아 있지 않나, 그런 개인적인 생각들을 했습니다. 작업과는 별개로 제 성장 과정에서 큰 도움이 됐던 작품인 것 같아요. 카디건과 스트라이프 모크넥, 카미야. 티셔츠, 더 심슨. 팬츠, 바스킷케이스. 네크리스, 니로.
상세 분석
GQ 고민이 많나 보네요.KH 많죠. 트렌드를 모르는 것도 그렇고, 정말 저는 뭐 하나 깊게 빠지면 끊임없이 좋아하거든요. 근데 제가 관심 없는 분야에는 시선이 잘 안 가요. 그래서 멤버들이 재밌다는 밈에도 뭐가 재밌는지 모르겠고 이해가 잘 안가더라고요. 그런 부분에서 좀 떨어지나 봐요. 나 자신한테 너무 집중해서 그런 게 아닐까 싶기도 해요.GQ 빠르게 돌아가는 세상 속에서 천천히 걸어가는 것 같아요.KH 그 말이 맞는 것 같아요. 매일 열심히 못 해도 매일 꾸준히는 할 수 있어요. 지구력을 갖고 있는 게 저만의 유일한 장점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뭐 하나 뛰어난 게 없어서, 그래서 방금 이야기하신것처럼 느리게, 쭉, 꾸준하게.GQ 계훈 씨를 수면 위로 올려준 버블도 다 봤어요.KH 제 플러팅 멘트 다 보셨겠네요. 좀 부끄럽네···. 그래도 하루 중에 좋아하는 시간 중 하나예요. 처음에는 무슨 말을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는데 지금은 그냥 그 시간이 재밌어요. 버블 키고 딱 30분만 해야지 하고 정신 차리고 보면 40분 뒤고, 1시간 뒤고. 팬들 덕분에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GQ ‘덕분에’라는 표현을 많이 쓰더라고요. 보통은 ‘고맙습니다’라는 말을 할 수 있는데. ‘덕분에’라는 단어를 쓴 계기가 있어요?KH 원래는 부정적인 단어를 많이 썼어요. 누구 ‘때문에’. 근데 때문에를 덕분에로만 바꿔줘도 부정적인 뉘앙스, 문장이 긍정적인 문장으로 쓰일 수 있다는 걸 알고 그때부터는 의식적으로라도 덕분에라는 표현을 쓰려고 노력했어요. 국어 시간에 그 단어를 배웠는데 되게 인상적이었나 봐요. 단어가 상대방을 기분 좋게 만들 수 있는 것 중에 하나가 될 수 있다는 걸 알았어요. 카디건과 스트라이프 모크넥, 카미야. 티셔츠, 더 심슨. 팬츠, 바스킷케이스. 네크리스, 니로. GQ 주변에서 계훈 씨를 어떤 사람이라 이야기해요?KH 좋게 이야기하면 꾸준히, 천천히 자신만의 길을 가는 사람이다, 나쁘게 말하면 답답하다고들 하죠. 그래도 이런 제 모습을 ‘계훈화’시키려고 해요. ‘아이돌스럽다’라는 말에 고정된 이미지가 있잖아요. 지금의 제가 보여드릴 수 있는 부분들은 조금 아이돌의 이미지와는 벗어날 수는 있어도 엉뚱하지만, 나답게, 억지로 트렌드를 쫓아가지 않고 좀 몰라도, 늦더라도 솔직하게 행동하는 것을 보여주려고 합니다. 그게 제 매력인 것 같아요.GQ 현실적이네요. 다년간 경험에서 다져진 태도와 같은 느낌이려나요.KH 맞아요. 많이 변했어요. 회사에 오래 있으면서 현실을 많이 느꼈어요.
정리
유명하다고 하는 것들을 다 사보고 먹고 입어봤는데 저에게 의미 없는 소비일 때가 있더라고요. 소비도 그렇고 감정도 그렇고. 집중해야 하는 것이 뭔지 일찍 깨달았던 거 같아요. 현실에 직시하고 내가 이루고 싶은 목표가 뭐일지, 고민하고 설정하고 그런 과정들을 반복했어요.GQ 묘하게 차분하군요. 그 집중이 본인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과 연관이 있나요?KH 감정을 표현하다기 보다는 제 감정을 있는 그대로 표현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것 같아요. 담아놓고, 정리하고. 지금 내 감정을 말로 정확하게 표현할 줄 알아야 하는데 아직 정확하게 말하는 게 조금 어려워서 연습이 필요해요. 감정적이고 즉흥적인 면이 많아요. 이성적이고 싶은데 잘 안 되더라고요. 일할 때 만큼은 방해가 되지 않게 생각할 줄도 알아야 하지 않을까 해서 절제하는 편입니다. 데님 팬츠, 세인티드 ltd. 브레이슬릿, 니로. 티셔츠는 스타일리스트의 것. 카디건과 스트라이프 모크넥, 카미야. 티셔츠, 더 심슨. 네크리스, 니로. GQ 데뷔 전 스무한 살에 쓴 일기를 봤어요. “매년 뒤 돌아보면 제자리다.KH 그 나이답지 않기는 하죠. 학창 시절에는 학교 끝나고 피시방 가는 애들이 부러웠고요, 학교 끝나고 학원 가는 애들이 부러웠고요, 학교 끝나고 떡볶이 먹으러 가는 애들마저 부러웠거든요. 그냥 지금 돌이켜보면 또래 친구들보다 현실을 마주한 때가 조금 이를 뿐인 것 같아요. 누구나 놀 때도 있지만 어떨 때는 또 열심히 일해야 될 때가 있거든요. 저는 단지 그게 조금 앞당겨 진 것 뿐이고 지금은 제 인생에서 달려야 될 때가 아닌가 싶어서 지금의 제 생각을 받아들이기로 했어요.GQ 그때 적은 일기 기억나요?KH 뭐라고 적었어요?GQ “스물두 살에는 스물한 살의 내 모습이 후회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리고 지금 스물두 살이네요.KH 음, 스물한 살 때의 제가 스물두 살인 지금의 모습을 보고 “그래도, 장하다!” 박수 한번 칠 것 같아요. 노력이 가상하다고. 요즘 너무 기뻐요. 버블이라는 플랫폼으로 저를 알리게 되어서 너무 기쁘고요. 이제 시작이라고 생각해요. 앞으로의 행보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그래도 아직까지는 고픈 것 같아요. 많은 영역에서 다양하게 활동하는 계훈이가 됐으면 합니다.GQ 그러다 보면 다시 만날 기회가 있겠죠?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플러팅 멘트를 남겨주세요.KH 여러분의 인생에 계훈이가 들어왔어요. 이제부터, READY ACTION! 관련기사 celebrity news 보이그룹 내 [아랍&두부] 황금 케미 4 2025.09.21.by 조수민 celebrity news 왜 이것까지 잘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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