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잘알’ 바텐더 추천, 서울에 숨겨진 보석 같은 바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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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50 베스트 바 100에 이름을 올린 8곳의 섬세한 한국 바. 이곳의 바텐더들에게 신선한 기운을 전하는 은둔의 고수 바를 물었다. <제스트> 오너, 바텐더 김도형 추천 | 참 제철 COMMENT 칵테일 맛, 밸런스, 서비스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곳. 지난봄에 마신 핑크 플레인은 클래식 칵테일인 페이퍼 플레인이 베이스다. 평소 바에 가면 강하지 않고 산미가 있는 걸 선호해서 쌉쌀한 풍미가 매력적인 페이퍼 플레인을 좋아하는데, 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메뉴는 아니기에 고민 없이 택했다. 젖산 발효한 딸기를 더해 재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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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50 베스트 바 100에 이름을 올린 8곳의 섬세한 한국 바. 이곳의 바텐더들에게 신선한 기운을 전하는 은둔의 고수 바를 물었다. <제스트> 오너, 바텐더 김도형 추천 | 참 제철 COMMENT 칵테일 맛, 밸런스, 서비스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곳. 지난봄에 마신 핑크 플레인은 클래식 칵테일인 페이퍼 플레인이 베이스다. 평소 바에 가면 강하지 않고 산미가 있는 걸 선호해서 쌉쌀한 풍미가 매력적인 페이퍼 플레인을 좋아하는데, 바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메뉴는 아니기에 고민 없이 택했다. 젖산 발효한 딸기를 더해 재해석한 한 잔은 상큼한 산미가 더해져 더욱 입체적이었고, 레더로 만든 앙증맞은 비행기 가니시는 참 제철 특유의 위트와 디테일을 고스란히 보여줬다. <바 참> 오너, 바텐더 임병진 추천 | 기슭 COMMENT ‘바 레트로’ 콘셉트를 지닌 기슭은 그 시절의 위트를 베이스로 여러 디테일을 한 잔에 부여한다. 밀크 메이드라는 기본 칵테일에 다양한 재료로 복합성을 더하고, 구겨진 잔과 두 종류의 색으로 나눈 오이로 ‘연청’, ‘흑청’ 같은 청바지 스타일과 질감을 위트 있게 표현한 뱅뱅 서머 데님처럼. 그들의 칵테일과 서비스는 미니멀하지 않고, 음료는 다채로운 풍미를 뿜어낸다. 에너지를 강하게 느낄 수 있는 대체할 수 없는 바. <앨리스 청담> 오너, 바텐더 테리 킴 추천 | 앤티도트 COMMENT 메뉴 카테고리를 ‘슬픔’, ‘외로움’처럼 감정에 따라 나눈 점이 인상 깊었다. 손님에 대한 그들의 섬세한 배려와 환대는 내게 초심을 돌아보게 했다. 칵테일이야말로 그대의 환대를 닮았는데, 클래식 틀 안에서 살짝 비튼 재료의 변화는 늘 흥미롭고, 편안함 속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한다. 바질 칵테일은 신선하고 산뜩하게 기분을 환기시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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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간의 감칠맛이 풍미를 더해 아름다운 밸런스를 완성한다. 바텐더 한 명 한 명이 진심이라 마음 놓고 추천할 수 있는 곳. <르챔버> 오너, 바텐더 임재진 추천 | 탄산바 COMMENT 인테리어가 독특해서 가보게 된 탄산바. 마치 내가 수족관 속에 들어간 듯, 샴페인 속에 몸을 담그고 있는 듯한 분위기다. 요즘 전 세계 트렌드인 메즈칼이 보여서 고른 ‘Don’t Worry Just Sand’ 칵테일은 1920년대 뉴욕에서 유행을 이끌던 트렌드세터들이 보내는 휴가에서 영감 받은 메뉴. 해변에서 손이나 몸에 묻은 모래는 신경 쓰지 않고 온전한 휴가를 즐기던 그들이 표현했다. 해변가에서 마시는 듯 상큼한 느낌과 메즈칼의 훈연한 맛의 조화가 매우 매력적이다. <파인앤코> 오너, 바텐더 박범석 추천 | YMCA COMMENT 사람들 입에 많이 오르내리는 성수동의 동네 주민으로서 한마디하자면, 성수동의 진가는 팝업이 난무한 카페 거리보다 승용차 한 대도 지나가지 못하는 골목에서 나온다고 생각한다. 뚝도시장에 숨겨진 보석 같은 YMCA는 그런 골목에서 산책하다 우연히 찾아냈는데, 백 바의 위스키 병들이 보통 리스트가 아니길래 들어가서 일단 앉았다. 잘 짜인 위스키, 럼 리스트 중 하나를 선택해 기교 없는 하이볼과 ‘꾸우덕’한 티라미수를 맛보길 추천한다. 기본에 충실한 바. <소코> 오너, 바텐더 손소코 추천 | 엠엠에스 COMMENT 바텐더가 발을 뻗을 수 있는 새로운 영역이 어디까지인지 보여주는 바.
정리
브루어리 출신 대표와 디자이너 출신 대표가 만든 바에 걸맞게 칵테일에 발효를 더하는 등 과거 바에서는 하지 않았던 기법의 시도나 공간의 그림, 음악 등 구성 수준이 상당히 높다. 북유럽 패션 브랜드 엔더슨벨과 협업해 북유럽 전통주라 할 수 있는 아쿠아비트를 베이스로 사용하고, 방아 잎으로 한국적인 킥을 더한 칵테일이 기가 막히게 잘 잡힌 밸런스라 즐겁다. 힘찬 탄산과 예쁜 컬러도 놓치지 않았다. <공간> 오너, 바텐더 윌리 박 추천 | 더 믹스 랩 COMMENT 과학 실험실처럼 화학 기호로 표현하고 생각지 못한 조합으로 만들어내는 칵테일이 인상 깊다. 모든 메뉴는 숫자로 표기하는데, 특히 시그니처 넘버 No.7 칵테일을 추천한다. 재료에 커피가 적혀 있어 커피콩이나 칼루아를 쓰겠다 싶겠지만 앞에 붙은 ‘TML Fake’, 즉 ‘더믹스랩 페이크’가 진실이다. 커피를 넣지 않고 커피 맛을 구현한다. 셰이킹, 빌드 같은 기본 기법을 넘어 진공 증류하는 로토밥, 초음파 진동 소닉랩, 원심분리기 등 새롭고 모던한 테크닉을 경함하는 재미도 크다. <찰스 H.> 베버리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리사 하이트 추천 | 코블러 COMMENT 코블러는 거울 내자동과 연희동 두 곳에 지점이 있는데, 각각의 공간이 저마다 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다. 특히 내자동에 있는 매장을 좋아하는데, 전통 한옥 안에 아담하게 자리해 더욱 특별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이곳은 클래식 칵테일에 집중하는 바답게 언제 가도 완벽한 드라이 마티니를 맛볼 수 있다. 단순함의 진정한 멋을 보여주는 곳. “기본이 잘된 것이야말로 가장 오래 사랑받는다”라는 말을 떠올리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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