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연의 새로운 라 돌체 비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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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미스롯데’였고 ‘명성황후’였으며 ‘꽃보다 누나’였던 톱스타와의 11년 만의 조우. 여전히 변화를 겁내지 않는 배우 이미연에게 새로 펼쳐질 라 돌체 비타. Focus on 배우 이미연이 ‘보그 코리아’를 위해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섰다. 돌체앤가바나 파인 주얼리와 의상을 착용한 채 고요히 정면을 응시하는 그녀의 모습은 변함없이 배우 그 자체다. 레이어드한 목걸이와 귀고리, 반지는 18K 옐로 골드에 토파즈, 애미시스트, 시트린, 투르말린, 탄자나이트, 쿤차이트 등 다양한 빛깔을 지닌 천연 보석을 세팅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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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게 ‘미스롯데’였고 ‘명성황후’였으며 ‘꽃보다 누나’였던 톱스타와의 11년 만의 조우. 여전히 변화를 겁내지 않는 배우 이미연에게 새로 펼쳐질 라 돌체 비타. Focus on 배우 이미연이 ‘보그 코리아’를 위해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섰다. 돌체앤가바나 파인 주얼리와 의상을 착용한 채 고요히 정면을 응시하는 그녀의 모습은 변함없이 배우 그 자체다. 레이어드한 목걸이와 귀고리, 반지는 18K 옐로 골드에 토파즈, 애미시스트, 시트린, 투르말린, 탄자나이트, 쿤차이트 등 다양한 빛깔을 지닌 천연 보석을 세팅해 무지개를 표현한 ‘레인보우(Rainbow)’ 컬렉션이다. New Moment 역사와 예술, 지중해의 문화유산에 대한 경의를 담아 탄생한 ‘시실리(Sicily)’ 컬렉션은 하우스 DNA인 시칠리아 전통 헤리티지를 대표한다. 시칠리아 귀족 가문을 상징하는 검정, 바로크 시대의 화려함을 표현하는 골드가 메인 컬러다. Yellow Lemonade 싱그러운 레몬을 사실적으로 구현한 리미티드 에디션. 옐로·화이트 골드에 옐로 사파이어와 투르말린, 다이아몬드를 세팅했으며, 정교한 에나멜 기법을 더해 생동감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한다. Who I am 활자가 지닌 힘을 담은 ‘레인보우 레터링(Rainbow Lettering)’ 컬렉션 중 이미연의 이름 이니셜 M, Y를 선택했다. 귀에는 ‘레인보우’ 컬렉션 귀고리를, 손목에는 다이아몬드 263개를 빼곡히 세팅한 다이얼의 시계와 팔찌를 나란히 착용했다. Fresh Take 전통적인 묵주 디자인을 재해석한 ‘시실리’ 컬렉션. 묵주 구슬을 나타내는 옐로 골드 소재의 비즈와 체인으로만 구성된 현대적인 디자인으로 컬렉션의 폭을 넓혔다. 목에 꼭 맞는 초커 형태 목걸이와 십자가 펜던트 목걸이, 팔찌와 반지까지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낸다. 스텝 컷 시트린 쿼츠로만 장식한 팔찌는 ‘레인보우’ 컬렉션의 모노컬러 버전이다. Face Time “칭찬은 충분한 것 같아요.” 셔터를 누를 때마다 환호가 터져 나오자 이미연은 쑥스럽다는 표정으로 촬영 팀을 말렸다. 하지만 촬영이 재개되자 이내 배우의 얼굴이다. 블랙 사파이어를 꽃처럼 세팅한 십자가 프레임의 ‘시실리’ 귀고리가 눈빛과 어우러지며 강렬함을 더한다. 결이 가지런한 눈썹 아래 크고 진한 눈동자, 오뚝하고 둥근 코, 중간중간 쏟아지는 시원한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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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의 얼굴은 영화의 위대한 소재입니다. 모든 것이 그 안에 있죠.” 모니터에 뜬 이미연의 얼굴을 보며 스웨덴 감독 잉그마르 베르히만(Ingmar Bergman)의 말이 떠올랐다. 배우의 크고 또렷한 이목구비에는 명성황후의 기개, 거상 김만덕의 배포,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영화 <인디안 썸머> 속 사형수의 공허까지 모두 담겨 있었다. 실제로 만난 그녀는 지금껏 작품 속에서 맡아온 당대 여성 리더에 더 가깝다. 촬영 현장에 예정된 시간보다 30분이나 일찍 도착한 것만 봐도 짐작할 수 있다. “와, 시간이 정말 빠르군요. <보그>와 다시 작업할 수 있어 기뻤습니다. 무엇보다 현장이 주는 에너지가 좋았어요.” <보그 코리아>와는 2014년 <꽃보다 누나> 팀 화보 촬영 이후 11년 만이다. 이번 촬영은 돌체앤가바나가 함께했다. 미소가 온화한 배우와 떠들썩한 이탈리아 브랜드라니, 꽤 이색적인 조합이다. “사실 새로운 도전을 반기는 편은 아니에요. 하지만 그래서 더 특별하고 즐거웠습니다. 주얼리와 의상이 함께 돋보이는 스타일링이 새로웠죠.” 이미연은 평소 편안한 차림을 선호한다. 최근 구입한 물건도 운동화다. 반려견과 산책하거나 근처 카페에 갈 때 어렵지 않게 매치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겨울에는 검정 계열의 코트를 자주 입어요. 시크하면서도 어느 스타일과도 조화롭게 어우러지는 색이잖아요.” 그러고 보니 오늘 입고 온 코트도 무채색이다.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 그리고 온전히 스스로 행복을 느끼는 것입니다.” 나만의 행복 찾기.
정리
요즘 이미연의 가장 큰 관심사다. 스스로를 돌보는 시간에는 책을 읽으려고 노력한다. 언제든 스케줄이 생길 때를 대비해 스트레칭과 필라테스도 꾸준히 하고 있다. “가족, 친구들과 함께하는 평범한 일상에서 따뜻함을 느낍니다. 혼자 책을 읽는 고요한 순간도 행복하죠. 그 평온함을 즐겨요.” 15년 전 어느 인터뷰에서 그녀는 이렇게 답했다. “배우의 삶을 하루로 본다면, 지금은 오후 2시쯤이에요. 점심 식사를 마친 후 다시 열심히 일해보자고 마음먹는 때죠.” 지금 이미연의 시간은 어디쯤일까? “무엇보다 좋은 작품으로 만날 수 있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 촬영처럼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거든요.” 앞으로의 계획을 묻는 질문에 신중하게 답했다. 한 시대를 흔들었지만, 배우라는 직업에 대해 여전히 탐구하고 끊임없이 고민한다. 그러니까 그녀는 늘 기다리고 있다. VK Winter Blossom ‘스프링(Spring)’ 컬렉션은 이름 그대로 꽃이 피기 시작하는 봄에서 영감을 받아 자연이 새롭게 움트는 순간을 표현했다. 모거나이트, 시트린 쿼츠, 로돌라이트, 애미시스트, 페리도트, 아쿠아마린 등 부드러운 색감의 보석으로 완성한 꽃송이가 시린 계절에 따스함을 불어넣는다. Stand Up 최고급 이탈리아 금세공 전통과 정교한 색 조합이 어우러진 ‘엘리간자(Eleganza)’ 컬렉션은 우아함이라는 고귀한 가치에 대한 헌정을 담아 탄생했다. 컬러리스 사파이어로 둘러싸인 큼직한 스텝 컷 런던 블루 토파즈가 시선을 사로잡는다. Big Smile 이미연의 시간은 거꾸로 흐른다. 특유의 꾸밈없는 시원한 미소는 한결같이 싱그럽고 아름답다. 파인 주얼리와 의상, 액세서리는 돌체앤가바나(Dolce&Gabba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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