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호캉스는 교토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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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려 하얀 교토에서 금각사만 황금빛으로 빛나고 있다. 겨울 여행지를 고려할 때 우선순위는 뭘까. 개인적으로 겨울밤 내리는 눈처럼 조용하고 침착한 분위기를 선호한다.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분주한 유럽, 서핑하는 산타클로스로 흥겨운 호주도 좋지만, 한 해를 차분하게 정리하고 싶을 땐 한적한 곳을 찾기 마련이다. 많은 곳이 스쳐가다 일본의 수많은 눈 내리는 마을이 우선순위를 차지했다. 여기서 교토를 말한다면, 잠시 의아할 수 있다. 교토라면 먼저 벚꽃이 흩날리는 봄 혹은 단풍이 흐드러진 가을이 떠오르니까. 기요미즈데라(청수사)를 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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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려 하얀 교토에서 금각사만 황금빛으로 빛나고 있다. 겨울 여행지를 고려할 때 우선순위는 뭘까. 개인적으로 겨울밤 내리는 눈처럼 조용하고 침착한 분위기를 선호한다. 크리스마스 마켓으로 분주한 유럽, 서핑하는 산타클로스로 흥겨운 호주도 좋지만, 한 해를 차분하게 정리하고 싶을 땐 한적한 곳을 찾기 마련이다. 많은 곳이 스쳐가다 일본의 수많은 눈 내리는 마을이 우선순위를 차지했다. 여기서 교토를 말한다면, 잠시 의아할 수 있다. 교토라면 먼저 벚꽃이 흩날리는 봄 혹은 단풍이 흐드러진 가을이 떠오르니까. 기요미즈데라(청수사)를 품은 히가시야마의 눈부신 단풍, 예부터 가을 명소로 가장 사랑받는 사찰인 에이칸도의 경관, 1.5km도 안 되는 거리지만 아름드리나무들이 뿜어내는 꽃과 녹음, 단풍으로 이어지는 철학의 길까지. 하지만 가을 관광객 러시를 겪어내고 한 차례 호흡을 가다듬는 교토는 매력적이다. 이 천년 고도는 많은 호텔 브랜드의 격전지기도 하다. 상가로 시끄러운 시내에서 반 발짝 벗어나, 일본 고대 수도의 정신이 깃든 숙소를 원한다면 포시즌스 호텔 교토(Four Seasons Hotel Kyoto)가 적절한 선택일 수 있다. 우선 ‘포시즌스’라는 이름이 주는 기본적인 믿음이 여러 걱정을 덜어준다. 히가시야마 지구에 위치한 포시즌스 호텔 교토의 첫인상은 대나무 숲이다. 교토에서 유명한 아라시야마 대나무 숲을 일부 가져다놓은 듯하다. 밤이면 바닥에서부터 은은한 조명이 올라와 대나무를 타고 오른다. 이곳의 하이라이트는 800년 된 샤쿠스이엔 연못 정원이다. 유서 깊은 옛 가문의 정원을 그대로 살렸으며, 호텔도 이를 감싸안는 형태로 설계했다. 4층 정도의 규모라 건물이 위압적으로 내려다보지 않아 편안한 풍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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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0개 객실과 13개 스위트룸, 가족여행객과 장기 투숙객을 위한 57개 레지던스 대부분이 정원을 조망한다.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포시즌스 호텔 교토의 800년 된 연못 정원 샤쿠스이엔. 객실 대부분이 연못 정원을 조망한다. 카페 후주에서는 전통 다도와 샴페인, 애프터눈 티 등을 즐길 수 있다. 승려, 서예가 등 지역 전문가가 체험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아침저녁으로 연못 정원을 산책하며 마음을 추스르기 좋다. 연못에는 붉은 무늬 잉어가 조용히 헤엄치고, 언덕에 놓인 작은 사찰에선 소원을 적어 걸어두거나, 종교와 상관없이 안녕을 기원하는 기도를 올리고 싶어진다. 연못 한쪽에 자리 잡은 카페 후주(Fuju)는 전통 다도와 애프터눈 티, 샴페인을 즐길 수 있다. 오직 이 카페를 위해 이곳을 방문하는 이들도 꽤 있다. 스시 긴자 오노데라(Sushi Ginza Onodera)에서 스시 오마카세를, 엠바 교토 그릴(Emba Kyoto Grill)에서는 숯불로 구워낸 드라이 에이징한 스테이크를 맛볼 수 있다. 조식도 이곳에서 즐긴다. 추위만 견딜 수 있다면 연못 정원이 코앞인 테라스에 앉아도 좋다. 교토의 명승지나 호텔 바로 옆의 교토 국립박물관과 세계에서 가장 긴 목조건물로 유명한 산주산겐도에 들러도 좋지만, 겨울의 기세를 이기기 어렵다면 호텔 내에만 머물러도 그리 지루하지 않을 것이다. 20m 길이의 실내 수영장과 스파를 갖추고, 서예가와 승려 등 지역 전문가들이 이끄는 체험 수업, 명상과 산림욕, 요가 등의 웰니스 프로그램 등도 마련된다. 새해에 방문한다면? 포시즌스 호텔 교토에서 일본 전통 새해 음식인 도시코시 소바를 준비한다. 도시코시 소바는 한 해의 마지막 날 먹는 메밀국수로, 장수와 번영을 기원한다.
정리
교토에 들르려면 한국에서는 오사카 간사이 공항에서 환승이 필요하다. JR 오사카역에서 걸어서 약 10분 거리인 도지마에 포시즌스 호텔 오사카(Four Seasons Hotel Osaka)가 자리한다. 지난해 8월 정식 개관하면서 현대식 료칸을 정체성으로 이어가는 중이다. 물이 풍부한 도시 오사카의 정체성을 담아 배의 돛을 본떠 만든 ‘원 도지마 빌딩’의 1~2층과 28~37층에 자리한다. 고층 호텔이다 보니 객실 창문으로 보이는 도심 야경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럽다. 175개 중 21개 객실은 모던한 료칸 인테리어다. 전통적인 분위기를 원한다면 이 객실을 고려할 만하다. 정갈한 다다미 바닥을 슬리퍼 대신 맨발로 밟으면 기분 좋은 까끌거림을 느낄 수 있다. 좌식 가구, 유카타, 전통 목욕 의자 등 소품까지 료칸을 재현했다. 번잡한 오사카 시내에서 시티 라이프를 즐긴 뒤라면 이 고요한 료칸풍 객실이 더 반가울 것이다. 포시즌스 호텔 오사카에는 다다미와 현대적인 좌식 가구로 꾸민 ‘모던 료칸’ 스타일 객실이 있다. 객실 내에 마련된 일본식 전통 꽃꽂이. 도심 속 고층 빌딩에 자리하는 만큼 레스토랑과 객실 창문을 통해 도심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다. 티 마스터가 일본 전통차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연다. 오사카의 ‘야경 다이닝’으로 떠오르는 곳은 37층에 자리한 중식 레스토랑 장난춘(Jiang Nan Chun)이다. 오픈 키친에서 선보이는 광둥 요리와 음료를 페어링하며 통창으로 펼쳐지는 파노라마 야경을 즐기려는 이들로 만석이니 예약은 필수다. 식사에 앞서 옆에 자리한 바 보타(Bar Bota)에서 간사이 지역 재료로 만든 칵테일 한잔을 곁들여도 좋다. 바 보타가 요도강에서 진행되는 불꽃놀이를 감상하며 샴페인과 카나페를 즐길 수 있는 이벤트를 마련하니 자세한 내용은 컨시어지에 문의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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