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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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페스티벌과 디자인코리아가 올해 처음으로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탐색하는 국제 컨퍼런스를 공동 기획하며 ‘생존과 진화’를 주제로 내세웠다. 변화의 속도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지금, 디자이너들은 기술과 창의성의 경계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그러한 여정의 단면을 보여주는 자리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x디자인코리아가 공동 기획한 <국제 컨퍼런스> 지난 2025년 11월 13일에 열린 행사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진화’ 세션에서는 AI와 디지털 혁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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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디자인페스티벌과 디자인코리아가 올해 처음으로 손을 잡았다. 두 기관은 디자인의 현재와 미래를 함께 탐색하는 국제 컨퍼런스를 공동 기획하며 ‘생존과 진화’를 주제로 내세웠다. 변화의 속도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른 지금, 디자이너들은 기술과 창의성의 경계에서 끊임없이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있다. 이번 컨퍼런스는 그러한 여정의 단면을 보여주는 자리다. 서울디자인페스티벌x디자인코리아가 공동 기획한 <국제 컨퍼런스> 지난 2025년 11월 13일에 열린 행사는 두 개의 세션으로 구성됐다. ‘진화’ 세션에서는 AI와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글로벌 기업의 연사들이 창의성의 새로운 언어를 제시하고, ‘생존’ 세션에서는 브랜드와 건축, 디자인 조직이 불확실성 속에서 어떻게 지속 가능한 방향을 찾아가고 있는지를 탐구한다. 오전과 오후 세션에 참여한 연사들과의 패널 토론. 부산시 총괄 디자이너를 역임 중인 나건 홍익대학교 교수가 모더레이터로 토론을 이끌었다. 컨퍼런스에는 피그마 제품 총괄 부사장 쇼 쿠와모토, 캔바 크리에이티브 리드 김해원, BMW 그룹 디자인웍스 IXD 디렉터 줄리아 레이스, 릭실 글로벌 디자인 아시아 리더 안투안 베세르, OMA 홍콩 책임 파트너 크리스 반 두인, 레어로우 대표 양윤선, 그리고 비트라 글로벌 세일즈 최고 책임자 로만 에어하르트가 참여했다. 변화의 한가운데서, 디자인은 오늘 어떤 질문을 던지고 있을까. 이들의 말 속에는 디자인이 맞이한 현실과 내일을 읽을 단서들이 있었다. 그중에서 우리가 주목해야 할 인사이트를 모았다. 좋은 것을 만드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 쇼 쿠와모토, 피그마 제품 총괄 부사장 쇼 쿠와모토는 제너럴 매직, 매크로미디어, 어도비를 거쳐 10년 전 피그마에 합류했다. 드림위버와 파이어웍스를 개발한 그는 자신의 경력을 “디자인 도구가 어떻게 작동해야 하는가를 고민해온 시간”이라고 소개한다. 그는 디자인을 건축에 비유하며, 스케치에서 설계도·3D 모델로 이어지는 과정이 소프트웨어의 아이디어·목업·프로토타입 단계와 같다고 설명한다. “종이 위의 선을 지우는 일은 이미 지어진 집을 바꾸는 것보다 훨씬 쉽다”라는 말처럼, 디자인은 초기 단계에서 빠르게 실험·수정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과거 디자이너들은 서로 다른 툴로 따로 작업했고, 출력물을 벽에 붙여 의견을 나누는 방식에 의존했다. “이 세계에서는 좋은 것을 만드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피그마의 실시간 협업이 등장했을 때 “상사가 지켜보면 어떻게 하나”, “위원회식 디자인이 되는 것 아니냐”라는 우려도 있었으나 그는 “초기 공유로 방향 수정이 빨라지고, 하나의 도구를 쓰며 디자인 시스템의 일관성도 강화됐다”라고 말한다. 과정이 투명해지자 팀 내 상호 간의 이해와 신뢰도도 높아진 것이다. 그러나 그는 이러한 변화가 끝이 아니라고 말한다. 협업 방식이 달라진 만큼, 이제는 AI라는 새로운 변수 앞에서 디자인의 역할 자체를 다시 질문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특히 “모두가 디자인 능력을 갖게 된 시대에는 만드는 행위 자체로는 더 이상 차별점이 될 수 없다”라고 지적한다. 좋은 것을 만드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강조하는 이유다. 또 현재의 챗 기반 인터페이스 역시 ‘AI UI의 MS-DOS 시기’에 불과하다며, 앞으로 전혀 다른 형태의 사용자 경험이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AI 시대, 창작의 주도권은 어디에 있는가 김해원, 캔바 크리에이티브 리드 캔바 크리에이티브 리드 김해원 김해원 리드는AI가 창작을 대체하는 기술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대신 아이디어 탐색의 범위와 속도를 확장하는 창의적 파트너라고 말한다. 독립 스튜디오에서 활동하던 시절, 그는 복잡한 자료를 AI에 맡기며 “중학생도 알아들을 수 있게 설명해 줘”라고 요청했고, 손으로 휘갈겨 적은 스케치조차 구조화된 콘셉트와 메시지로 재정리되는 과정을 경험했다. 이를 계기로 “도구가 중요한 게 아니라 내가 그 도구를 얼마나 창의적으로 쓸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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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자이너가 AI를 쓰는 목적은 완벽한 결과가 아니라, 시간을 절약하고 기술을 확장하는 데 있습니다.” 글로벌 온라인 디자인 플랫폼인 캔바(CANVA)에 합류한 뒤에도 그는 AI 기반 템플릿 제작과 자동화 기능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왔다. 덕분에 수주 걸리던 작업이 수일로 단축되고, 디자이너의 시간은 다시 창의적 판단과 결정으로 돌아왔다. 그는 “AI는 디자이너를 대신하는 게 아니라 나의 디자인 언어를 배우고 기술을 확장해 준다”라고 강조한다. 즉, AI가 제공하는 것은 완성본이 아니다. 더 많이, 더 빠르게 시도할 수 있는 무대다. 그 위를 채우는 감각과 최종 판단은 여전히 인간의 몫이다.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 디자이너가 잃지 말아야 할 것은? 줄리아 레이스, BMW 그룹 디자인웍스 IXD 디렉터 BMW 그룹 디자인웍스 IXD 디렉터 줄리아 레이스 BMW 디자인웍스의 줄리아 레이스는 생성형 AI가 창작의 속도와 기준을 근본적으로 바꾼 지금, 디자이너의 핵심 역할이 ‘만드는 사람’에서 ‘선택하는 사람’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말한다. 누구나 고품질 이미지를 얻을 수 있는 시대에 중요한 것은 툴의 숙련도가 아니라, 수많은 결과물 속에서 브랜드와 메시지에 맞는 방향을 골라내는 필터링 능력이라는 것. “AI는 강력한 도구지만, 어떤 데이터를 입력할지는 결국 우리의 선택입니다.” 레이스는 특히 기밀성(confidentiality)을 디자이너가 반드시 지켜야 할 가치로 강조했다. 공개형 AI는 편리하지만, 입력한 데이터가 어디로 저장되고, 어떤 방식으로 활용되는지 통제할 수 없다. 반면 보안이 강화된 로컬 기반 AI는 속도와 품질에서 한계가 있다. 그는 “이 데이터를 시스템에 넘겨도 괜찮은가? 이 질문은 늘 디자이너가 스스로에게 던져야 한다”라고 말한다. 결국 레이스가 말하는 디자인의 미래는 기술의 우열이 아닌 ‘해석’의 문제다. AI가 만든 가능성의 세계에서 무엇을 선택하느냐가 브랜드의 방향을 좌우하며, 그 선택의 책임은 여전히 디자이너에게 남아 있다. 레거시 브랜드는 어떻게 다시 진화하는가 안투안 베세르, 릭실 글로벌 디자인 아시아 리더 릭실 글로벌 디자인 아시아 리더 안투안 베세르 글로벌 워터 & 하우징 솔루션 브랜드 그룹 릭실(LIXIL)의 디자인을 총괄하는 안투안 베세르는 INAX, American Standard, GROHE SPA의 글로벌 리브랜딩 사례를 통해 레거시 브랜드가 변화에 어떻게 적응하는지 설명했다. 그는 경쟁 심화와 생활양식 변화로 인해 브랜드가 더 명확한 정체성과 일관된 경험, 감정적 연결을 갖춰야 한다고 말한다. INAX는 일본적 미학을 ‘휴머니텍처’와 스콰볼 형태로 정리해 글로벌 언어를 세웠고, American Standard는 지역마다 달랐던 브랜드 경험을 하나로 묶어 Whisper·Akasha Subc 같은 실용적 제품군을 확대했다. GROHE SPA는 멀티센서리 경험과 맞춤 제작을 아우르는 네 단계 티어 전략으로 욕실을 웰니스 공간으로 확장했다. “AI 시대의 디자이너는 기술이 놓치는 인간의 감각과 고객의 관점을 균형 있게 유지하는 ‘인간적 균형추’가 되어야 합니다.” 한편, 베세르는 생성형 AI의 활용 역시 디자인 조직의 “역할을 바꿔놓았다”라고 설명한다. AI는 아이디어를 빠르게 시각화하는 데 유용하지만, 의미와 정확성이 중요한 단계에서는 여전히 디자이너의 판단이 핵심이라는 것. 저작권 문제에 대비해 릭실은 디자인 과정의 인간적 판단을 기록·증명하는 ‘비스콤(Viscom)’ 시스템을 도입해 내부 거버넌스를 강화하고 있다. 그는 기술이 발전할수록 디자인의 핵심은 더욱 선명해지며, 브랜드의 미래는 결국 “무엇을 위해 디자인하는가”라는 질문에서 출발한다고 강조했다. 변화를 설계하는 건축, 이유 있는 변형 크리스 반 두인, OMA 홍콩 책임 파트너 OMA 홍콩 책임 파트너 크리스 반 두인 세계적 건축사사무소 OMA의 홍콩 책임 파트너 크리스 반 두인은 급변하는 도시와 사회 속에서 건축이 무엇을 지향해야 하는지 질문을 던진다. 그는 건축이 여전히 100년 전과 크게 다르지 않은 방식으로 지어지는 보수적 산업임을 지적하며, 변화는 ‘혁신’이라는 이름의 장식이 아니라 맥락과 필요에 근거한 설계 전략이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의 철학은 서울, 보르도, 아부다비, 부산 네 도시에서 드러난다.

정리

2009년 서울의 ‘Prada Transformer 파빌리온’은 프로그램이 바뀔 때마다 건물 전체가 회전하며 전혀 다른 공간으로 변하는 구조로, 건축이 사람·브랜드·도시를 연결하는 동적 매개가 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변형에는 언제나 충분한 이유와 정당성이 있어야 합니다.” 보르도 교량 프로젝트에서는 복잡한 조형을 버리고 폭을 넓힌 단순한 구조를 택해, 다리를 도시의 공공 광장으로 재해석했다. 아부다비 공연장은 오디토리움 전체가 90도 회전해 네 가지 형태로 바뀌는 적응형 문화 시설로 설계했다. 부산에서는 인구 감소 시대에 맞는 도시 전략을 제시한다. 확장 중심의 마스터플랜을 넘어, 다양한 주거 유형을 조합해 지형과 커뮤니티를 보존하는 방식으로 도시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것. 그의 말에 따르면 건축은 변화 자체를 목표로 삼지 않는다. 변화가 일어날 ‘이유’를 설계하는 일, 바로 그것이 건축의 역할이다. 브랜드는 어떻게 ‘진화’하는가? 양윤선, 레어로우 대표 레어로우 대표 양윤선 레어로우는 할아버지의 철물점과 아버지의 상업 집기 제작에서 시작된 가구 브랜드다. 초기 1.0 버전에서 철의 ‘날것’을 내세웠지만 시장의 반응은 미미했다. 오히려 컬러 가구가 주목을 받았는데 이는 브랜드 철학과 고객 인식에는 차이가 존재한다는 걸 깨닫게 해줬다고. 이를 계기로 레어로우는 2.0 버전에서 ‘특별함을 컬러로 표현하는 브랜드’로 메시지를 재정립했다. “브랜드의 진화는 로고를 바꾸는 일이 아니라, 내면의 메시지가 깊어지는 과정입니다.” 이후 브랜드는 제품을 넘어 공간과 라이프스타일을 함께 보여주는 방향으로 확장했다. 2022년 성수동 ‘레어로우 하우스’ 프로젝트가 대표적이다. 다양한 사용자에 따라 공간을 바꾸는 실험을 진행하며, 가구가 맥락 속에서 비로소 브랜드로 완성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레어로우는 내부 언어 통일도 중요하게 생각한다. 이를 위해 매년 ‘언어 사전’을 제작한다. 내부가 같은 언어로 움직일 때 브랜드 메시지도 선명해진다는 믿음 때문이다. 최근 레어로우는 뉴욕 모마 스토어와 도쿄 빔즈 등 글로벌 확장을 통해 중요한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새롭게 문을 연 청담 플래그십 스토어에서도 ‘시스템 000’을 공간 전체로 확장하는 실험을 이어가며 브랜드의 다음 단계를 이야기하고 있다. 지속가능한 일터를 위한 디자인의 역할 로만 에어하르트, 비트라 글로벌 세일즈 최고 책임자 비트라 글로벌 세일즈 최고 책임자 로만 에어하르트 비트라 글로벌 세일즈 최고 책임자인 로만 에어하르트는 지속가능성을 유행이 아닌 기업의 핵심 미션으로 규정한다. 그는 비트라가 1981년 화재 이후 프랭크 게리·자하 하디드와 함께 캠퍼스를 재건하며 문화적 비전을 구축했고, 현재는 3세대 경영진이 환경적 미션을 중심에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가 강조한 핵심은 “제품의 환경 영향은 대부분 디자인 단계에서 결정된다”라는 점이다. 비트라는 모든 제품을 분해할 수 있게 설계하고 접착을 배제하며, 누구나 커버를 교체할 수 있도록 구조를 단순화해 수리·재사용을 가능하게 한다. “제품의 환경 영향은 대부분 디자인 단계에서 이미 결정됩니다.” 그는 “CO₂ 발자국을 줄이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제품의 수명을 연장하는 것”이라고 말한다. 이러한 철학은 암스테르담의 중고·리퍼브 플랫폼 ‘서클 스토어’와 기업 대상 ‘서클 포 컨트랙트’로 확장된다. “과거엔 농담처럼 들리던 리퍼브 가구가 이제는 세련된 기업들의 선택지”라며, 지속가능성을 처음부터 설계하는 것이 미래 디자인의 기준임을 강조했다. The post 서울디자인페스티벌x디자인코리아, <국제 컨퍼런스> 속 말말말 appeared first on Desig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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