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모든 공간을 PLAY하다…어플레이즈(Applause) 배정진 대표
스타트업/벤처 전문 정보
-AI가 공간 데이터를 읽어 음악을 자동 큐레이션하는 ‘공간지능 기반 음악 기술’ 혁신 -음악을 넘어 매장·건물·차량까지 확장된 ‘공간 운영 인프라(OS)’ 기업으로의 진화 AI 기반 공간음악 플랫폼, 어플레이즈(APLAYZ) 배정진 대표 식당, 카페, 전시장, 그리고 차량까지. 어디서나 음악은 공간의 공기처럼 흐른다. 하지만 대부분의 공간음악은 ‘반복 재생’의 영역에 머물러 있다. 뮤직테크 스타트업 어플레이즈(APLAYZ)는 그 일상적 배경음을 데이터와 인공지능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AI가 가정, 시간, 날씨, 위치, 방문자 특성
핵심 특징
고품질
검증된 정보만 제공
빠른 업데이트
실시간 최신 정보
상세 분석
전문가 수준 리뷰
상세 정보
핵심 내용
-AI가 공간 데이터를 읽어 음악을 자동 큐레이션하는 ‘공간지능 기반 음악 기술’ 혁신 -음악을 넘어 매장·건물·차량까지 확장된 ‘공간 운영 인프라(OS)’ 기업으로의 진화 AI 기반 공간음악 플랫폼, 어플레이즈(APLAYZ) 배정진 대표 식당, 카페, 전시장, 그리고 차량까지. 어디서나 음악은 공간의 공기처럼 흐른다. 하지만 대부분의 공간음악은 ‘반복 재생’의 영역에 머물러 있다. 뮤직테크 스타트업 어플레이즈(APLAYZ)는 그 일상적 배경음을 데이터와 인공지능으로 재해석하고 있다. AI가 가정, 시간, 날씨, 위치, 방문자 특성 등을 분석해 공간마다 최적의 음악을 큐레이셚는 서비스. 바로 ‘어플레이즈’(APLAYZ)’다 창업과 시행착오, 그리고 현대자동차에서 다시 태어난 ‘공간 음악’ 아이디어 배정진 대표의 창업 여정은 KT 재직 시절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디지털 서비스 기획을 담당하며 데이터 기반 사용자 경험 설계를 익힌 그는 이를 바탕으로 장소 기반 SNS 스타트업을 창업했다. 그러나 외주 개발비 증가, 풀타임 팀 부재, 명확한 사업 모델의 미정립 등으로 2년 만에 사업을 정리하며 초기 스타트업 운영의 구조적 한계를 경험했다. 그는 당시를 이렇게 회고한다. “아이디어가 아니라 실행력, 팀, 자본, 그리고 시장성이 맞물려야 비즈니스가 됩니다.” 이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모빌리티·서비스 기획을 맡던 어느 날, 식당에서 동일한 음악이 반복 재생되는 상황을 계기로 새로운 문제 정의가 시작되었다. 공간은 제각각이지만 음악은 왜 표준화된 방식으로만 흘러나올까? 매장 운영자가 공간·시간·고객 특성에 맞춰 음악을 설계할 기술이 없고, 저작권·운영 인력·비용 제약으로 대부분이 단순 스트리밍에 의존하는 현실에서 ‘공간에 최적화된 음악’이라는 문제의식이 구체화됐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그는 개발자 지인들과 야간·주말마다 MVP를 만들며 공간 데이터와 음원 데이터를 매칭하는 AI 기반 큐레이션 엔진의 가능성을 검증했다. 다만, 풀타임으로 집중하지 못하는 한 시장 진입 속도에 한계가 명확했다. 이에 그는 현대차 사내벤처 프로그램 ‘제로원(ZER01NE)’에 도전했고, ‘음원 홍보 모델 + 공간 음악 자동화’의 결합 모델이 높은 확장성을 인정받아 최종 2위로 선발됐다. 이후 8개월 간 기술·시장 검증을 거쳐 2023년 독립 법인으로 분사하며 어플레이즈가 공식적으로 출범했다. 어플레이즈 플랫폼은 모바일·태블릿·데스크톱·매장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기기에서 공간별 AI 맞춤 음악을 제공한다. AI가 읽는 공간, 음악이 바뀌는 순간 어플레이즈는 분사 후 본격적으로 공간 데이터를 음악과 결합하는 기술 고도화에 들어갔다. 매장을 단순히 ‘장소’가 아닌 데이터의 집합으로 바라보며, 시간대·날씨·조도·혼잡도·방문자 구성 등 공간의 맥락(Context)을 읽어내는 76개의 공간 요소와 음원 230개의 세부 속성을 결합한 AI 엔진을 독자 개발했다. 이 엔진은 특정 매장에 고객이 어떤 시간대에 방문하는지, 어떤 분위기를 선호하는지, 매장의 목적이 휴식인지 회전율인지 등에 따라 자동으로 플레이리스트를 생성한다
상세 분석
. 매장에 설치된 POS, IoT, CCTV 데이터와 연동해 ‘공간의 목적’을 반영한 음악 자동화를 구현할 수 있는 것도 차별점이다. 실제로 테라로사, 이랜드이츠, 현대자동차 등 대형 고객사들은 공간 정체성 유지, 매장 운영 효율, 고객 만족도 측면에서 높은 성능 개선을 확인했다. 이 같은 변화는 음악을 단순 재생하는 기존 서비스와 구조적으로 다르다. 배 대표는 “음악은 감성의 문제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데이터와 목적의 문제”라고 설명한다. “음악을 튼다는 행위는 단순하지만, 어떤 공간에 어떤 음악을 언제 어떤 톤으로 흘려보낼지는 데이터가 결정합니다. 어플레이즈는 그 ‘목적’을 자동화하는 기술입니다.” 매장을 넘어 건물과 차량까지, ‘공간 운영 인프라’가 되다 어플레이즈의 확장은 곧 ‘공간의 확장’이었다. 회사는 매장용 서비스에서 시작해 건물·차량 영역까지 서비스 범위를 넓혔다. 이를 위해 건물형 솔루션을 개발했는데, 주차장·로비·휴게공간·식당·회의실 등 서로 다른 공간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제어하는 구조다. 소리의 종류·볼륨·재생 타이밍·브랜드 사운드·안내방송까지 모두 자동화할 수 있어, 건물 전체의 ‘음향 경험’을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이 기술은 현대차 본사 및 그룹사 사옥과 사업장 등에 도입되었으며, 대규모 상업시설과 주거시설 영역까지 확장되고 있다. 차량용 서비스 역시 음악 재생 수준을 넘어서고 있다. 운전자의 주행 속도, 공조기 상태, 조도, 동승자 유무 등 차량 데이터를 분석해 곡 분위기와 볼륨을 자동 조절하는 기능, 졸음 패턴 감지 기반 음악 변경 기능 등을 구현하며 ‘주행 상황 기반 사운드 경험’을 만들고 있다. 올해 3월 PLEOS 25에서 첫 소개된 뒤, 내년 2분기 현대차에서 출시 예정인 차종 내 상용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다. 배 대표는 이를 “오프라인 공간을 위한 운영체제(OS)”라고 표현한다. “음악 서비스로 보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공간의 데이터를 이해하고 이를 콘텐츠로 변환하는 엔진입니다. 우리는 공간을 움직이는 인프라를 만들고 있습니다.” 어플레이즈 배정진 대표가 주요 파트너사 로고가 새겨진 회사 사무실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공간 음악 시장’이라는 블루오션 현재 국내 매장 음악 서비스 시장은 2만~3만 원대 스트리밍 중심으로 구성돼 있고, 저작권·운영 구조·인력 비용 등 제약으로 혁신이 정체돼 있다. 배 대표는 이 시장이 본질적으로 레거시 산업이며, 혁신의 방식은 콘텐츠가 아니라 기술에서 나온다고 강조한다. “대부분의 매장은 음악을 ‘틀어야 하니까’ 틉니다.
정리
하지만 음악은 매출·체류시간·브랜딩에 직접적 영향을 미치는 매우 전략적인 요소입니다. 이를 데이터 기반으로 설계하는 기업은 아직 많지 않습니다.” 어플레이즈는 이 틈을 비즈니스 모델로 삼았다. 단순 음악 재생이 아니라 브랜딩·마케팅·고객 경험 설계를 동시에 지원하는 구조 덕분에 프랜차이즈·전시장·호텔·오피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빠르게 확산됐다. 특히 건물형 솔루션은 국내 대체재가 거의 없는 독점적 기술로 평가받으며 기업·지자체·리조트 업계로 확장되고 있다. 또한 어플레이즈는 음악과 광고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수익모델도 준비하고 있다. 매장 내 안내방송 자동 삽입, 특정 상황에서의 브랜디드 사운드 제공, 지자체와의 스마트정류장 프로젝트 등 음악을 기반으로 한 공간 데이터 마케팅이 가능해진 것이다. 글로벌 시장으로 향하는 어플레이즈의 다음 스텝 어플레이즈는 해외에서 먼저 주목받았다. CES 유레카파크 전시를 통해 ‘AI 공간 음악’이라는 독창적 콘셉트를 공개한 후, 북미·일본·중동·브라질에서 협력 제안이 이어졌다. 일본에서는 현지 기업과 합작사(JV) 설립 형태의 논의가 진행 중이며, 중동은 스마트정류장·공공청사 등 공공형 사운드 시스템에 강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브라질은 복합몰·버스정류장 중심의 PoC 협업이 검토되고 있다. 배 대표는 “우리는 글로벌 공간 콘텐츠 허브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다음과 같은 비전을 제시했다. “음악을 시작점으로 삼았지만, 공간에는 음악 외에도 수많은 콘텐츠가 흘러야 합니다. 팟캐스트, 관광정보, 환경음, 브랜디드 콘텐츠, 심지어 시각 콘텐츠까지요. 모든 공간에 ‘최적의 콘텐츠’를 자동으로 전달하는 인프라를 만드는 것이 우리의 다음 단계입니다.” 어플레이즈가 그리는 미래는 단순히 “더 좋은 음악 서비스”가 아니다. AI가 공간의 목적을 이해하고, 콘텐츠가 공간의 경험을 구성하는 시대—즉 공간 운영의 자동화 시대가 눈앞에 왔다는 메시지다. 음악은 그 시작점일 뿐, 공간이 갖는 감성·정보·상황을 데이터로 읽어내고 이를 실시간 콘텐츠로 변환하는 기술은 앞으로 오프라인 산업의 핵심 인프라가 될 가능성이 크다. 배 대표는 “AI가 공간을 읽고, 콘텐츠가 공간을 완성하는 시대를 만들고 싶다”고 말한다. 공간 곳곳에서 흘러가는 사운드는 이제 단순한 배경이 아니라 기업의 전략이 되고 있다. 어플레이즈의 도전은 그 새로운 표준을 구축하는 과정에 서 있다. The post 세상의 모든 공간을 PLAY하다…어플레이즈(Applause) 배정진 대표 appeared first on 벤처스퀘어.
자주 묻는 질문
Q. 어떤 정보를 제공하나요?
A. 스타트업/벤처 관련 최신 정보를 제공합니다.
Q. 신뢰할 수 있나요?
A. 검증된 출처만 선별합니다.
Q. 더 궁금한 점은?
A. 댓글로 문의하세요.
원문 출처
이 글은 원본 기사를 참고하여 작성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