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명의 한국 공예가가 만든 우리의 집,〈Our Ho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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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린 스톡홀름 공예주간(Stockholm Craft Week)에 주스웨덴 한국문화원이 주빈국으로 참여해 특별전 <Our Home: Korean Craft Archive 2025>을 진행했다. 이 전시는 한국과 스웨덴, 네덜란드 등지에서 활동하는 한국 공예작가 21인의 작품을 선보였는데, 스톡홀름 공예 주간이 끝나고 12월 10일까지 한국문화원에서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스무한 개의 시선이 만든 하나의 풍경 ⓒKunsik ‘Our Home’이라는 제목처럼 이번 전시는 ‘공예가 머무는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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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월 1일부터 5일까지 열린 스톡홀름 공예주간(Stockholm Craft Week)에 주스웨덴 한국문화원이 주빈국으로 참여해 특별전 <Our Home: Korean Craft Archive 2025>을 진행했다. 이 전시는 한국과 스웨덴, 네덜란드 등지에서 활동하는 한국 공예작가 21인의 작품을 선보였는데, 스톡홀름 공예 주간이 끝나고 12월 10일까지 한국문화원에서 전시를 이어가고 있다. 스무한 개의 시선이 만든 하나의 풍경 ⓒKunsik ‘Our Home’이라는 제목처럼 이번 전시는 ‘공예가 머무는 공간으로서의 집’을 이야기한다. 동시에 각 작가가 구축한 작업의 세계 자체가 하나의 집이 된다는 의미도 함께 담고 있다. 갑빠오, 강보송, 곽철안, 김누리, 김준수, 김현성, 류연희, 박원민, 서정화, 스튜디오 워드, 심현석, 유남권, 이광호, 이다인, 이보길, 이윤정, 이혜미, 정유리, 정현지, 조병주, 최성일 등 전시에 참여한 21명의 한국 공예가는 각자의 재료와 기술, 감각을 통해 오늘의 한국 공예를 다층적으로 보여준다. 더불어 전통적 기술과 현대적 감수성이 공존하는 지점에서 각자의 방식으로 지금의 공예를 이야기한다. 이번 전시 <Our Home>의 디렉팅을 맡은 디자이너 최근식, 신서영은 각 작가의 세계가 모여 하나의 풍경을 이루는 구조에 대해 가장 많은 고민을 했다
상세 분석
. 이들은 높이가 다른 35개의 스탠드를 동일한 각도로 배치하고 관람객이 그사이를 자유롭게 걸어갈 수 있도록 공간을 구성했다. 각각의 스탠드는 하나의 방이자 작가만의 세계, 즉 그들의 시선과 손끝으로 만들어낸 ‘집’을 의미한다. 더불어 이러한 관람 동선을 통해 공예가 세상과 관계를 맺는 방식을 자연스럽게 드러낸다. 공예, 과거의 기술에서 현재의 사유로 ⓒKunsik 누군가에게는 나무와 가죽, 종이와 흙, 섬유의 텍스처가 기존의 관념을 낯설게 흔들고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유리와 금속의 표면이 새로운 감각의 문을 열어줄지도 모른다. 이러한 가능성을 열어두는 것이 이번 전시의 기획 의도였다. 전시 <Our Home>은 한국 공예의 현재를 기록하는 동시에 앞으로 공예가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해 보는 자리이기도 하다.
정리
전통의 재료와 기술은 여전히 작가들의 손끝에 남아 있지만, 그 위에 더해지는 현대적 감각과 개인의 태도는 공예를 새로운 언어로 확장하기 때문. 전시를 통해 공예가 과거의 기술에 머무는 것이 아니라 지금 이 시대를 사유하는 방식임을 이야기하고자 한다. 이 전시는 협업의 결과이기도 하다. 그들의 작업은 각기 다른 집처럼 독립적이지만 동시에 서로를 비추며 하나의 군상으로 전체의 모습을 드러낸다. 즉 ‘Our Home’은 그 전체의 이름이자 공예가들이 함께 만들어가고 있는 ‘한국 공예의 오늘’이라는 뜻 역시 담고 있다. ⓒKunsik 한편, 스톡홀름 공예 주간은 스웨덴 전역의 크고 작은 갤러리, 공방, 박물관, 디자인 스튜디오 70여 곳이 참여하는 북유럽 대표 공예 축제이다. 참여 기관은 각자의 공간을 개방해 전시, 워크숍, 공개 작업 등 다양한 형태의 프로그램을 선보이는데 특별히 올해에는 2019년 첫 개최 이후 새롭게 도입된 주빈국 제도에 한국이 선정돼 한국 공예를 전면에서 소개하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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