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등극한 조나단 베일리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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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피플지가 선정한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는 영국 배우 조나단 베일리.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조나단 베일리의 매력을 파헤쳐 보자.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window.instgrm.Embeds.process();*/ 연극을 뿌리로 둔 아역 배우로 시작 적지 않은 나이에 인기를 얻어 늦게 데뷔를 한 건가 싶지만, 조나단 베일리의 연기 경력은 놀라울 정도로 일찍 시작되었다. 다섯살 때 뮤지컬 <올리버! Oliver!>를 보고 배우의 꿈을 키운 그는 7세가 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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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피플지가 선정한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는 영국 배우 조나단 베일리. 새로운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한 조나단 베일리의 매력을 파헤쳐 보자.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window.instgrm.Embeds.process();*/ 연극을 뿌리로 둔 아역 배우로 시작 적지 않은 나이에 인기를 얻어 늦게 데뷔를 한 건가 싶지만, 조나단 베일리의 연기 경력은 놀라울 정도로 일찍 시작되었다. 다섯살 때 뮤지컬 <올리버! Oliver!>를 보고 배우의 꿈을 키운 그는 7세가 되던 해 로열 셰익스피어 컴퍼니(RSC)에서 제작한 <크리스마스 캐럴 A Christmas Carol>에서 공연하며 아역 배우로 데뷔했다. 8살 때는 웨스트엔드 뮤지컬 <레 미제라블 Les Misérables>에서 ‘가브로슈’ 역을, 2001년 RSC의 <존 왕 King John>에서 아서 왕자 역을 맡으며 커리어를 탄탄하게 쌓아나가기 시작했다. 넷플릭스 <브리저튼 Bridgerton>으로 세계적인 스타가 되기 전까지 주로 영국 연극 무대에서 활동했으며, 특히 뮤지컬 <컴퍼니 Company>로 2019년 로렌스 올리비에 어워드(Laurence Olivier Awards, 그해 가장 뛰어난 연극과 오페라 배우에게 상을 수여하는 시상식)에서 최우수 조연상을 수상하며 영국 공연계에서는 실력파 배우로 인정받았다. 드라마와 게임을 넘나드는 다양한 필모그래피 조나단 베일리는 무대 외에도 대중적 인기를 끌었던 탐정물 <브로드처치 Broadchurch>, <크래싱, Crashing> 등에 출연하는 등 영국 연극계와 TV 시리즈를 종횡무진하며 다양한 매체에서 꾸준히 활동해 왔다. 그를 세계적인 스타덤에 올린 작품은 단연 넷플릭스 <브리저튼>. 시즌 1에서는 원작 소설에 비해 부정적인 면이 많이 부각되었기에 그리 인기 있는 캐릭터는 아니었으나, 시즌 2에서는 격정적인 로맨스의 남자 주인공으로 등장하며 뛰어난 멜로 연기를 선보여 전 세계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어 맷 보머와 함께 주연을 맡은 파라마운트+ 시리즈 <길 위의 연인들 Fellow Travelers>에서 종교적 신념과 금단의 사랑 사이에서 고뇌하는 게이 국회 보좌관 역을 맡아 열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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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작품으로 크리틱스 초이스 남우조연상을 수상하고 에미상 후보에 오르며 평론가들에게도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또한, 유명 비디오 게임 시리즈 <파이널 판타지 14>에서 주요 캐릭터인 ‘수정공/그라하 티아’의 목소리를 맡아 게이머 팬들 사이에서도 폭발적인 인기를 얻는 등 다양한 영역에서 재능을 펼쳤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window.instgrm.Embeds.process();*/ 헐리우드로의 화려한 데뷔 브로드웨이 히트 뮤지컬을 영화화한 <위키드, Wicked>에서 매혹적인 왕자 피예로(Fiyero) 역을 맡으며 처음으로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에 출연했다. 올리비에상 수상 경력이 말해주듯 출중한 뮤지컬 실력을 갖춘 그는 ‘Dancing Through Life’ 등의 메인 넘버를 직접 소화하며 연기, 춤, 노래 모든 부문에서 뛰어난 역량을 스크린에 펼쳐보였다. 또한 이성애자인 피예로 캐릭터에 바이섹슈얼한 면을 살짝 추가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11월 19일에 개봉하는 후속작 <위키드: 포 굿, Wicked: For Good>에도 같은 배역으로 출연하며, 다시 한 번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각인시킬 예정. 헐리우드에 성공적으로 첫발을 내딛은데 이어 블록버스터 프랜차이즈 쥬라기공원 시리즈의 7번째 속편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 Jurassic World: Rebirth>에도 출연하며 앞으로의 활약에 기대감을 더했다. 특히 영화 속 공룡 덕후인 고생물학자 캐릭터를 위해 얇고 둥근 육각형 티타늄 안경을 착용하고 나왔는데 이것이 큰 화제를 모았다. 한 문화 평론가가 이 안경에 ‘slutty little glasses’ 라는 용어를 붙이면서 폭발적인 유행어가 되었고, 조나단 베일리와 해당 안경 스타일의 상징이 되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window.instgrm.Embeds.process();*/ 최초의 커밍아웃 섹시스트맨 그가 받은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 타이틀은 그의 용감한 커밍아웃 여정 때문에 더욱 상징적이다.
정리
그는 11살 때 아웃팅을 당하는 아픈 경험과 배우로서 커밍아웃이 커리어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현실적인 고민 사이에서 갈등했다. 하지만 20대 초반 가족들에게 커밍아웃하며 자신을 온전히 받아들였고, 자신의 진짜 행복을 위해 2018년에 공개적으로 동성애자임을 밝혔다. 공개적인 자리에서 자신의 성적 지향성을 말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파트너의 손을 잡고 공개적인 장소에 가는 것이 커리어의 성공보다 더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고 커밍아웃을 결정했다. 영국의 LGBTQ+ 청소년 자선 단체를 후원하고, 광범위한 LGBTQ+ 활동을 위한 기금을 마련할 목적으로 자체 자선 기금 ‘The Shameless Fund’를 설립하는 등 성소수자를 위한 공개적인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일상도 매력적인 예체능인이자 애견인 어린 시절 발레와 피아노, 클라리넷을 공부한 배경은 그의 예술적 감성과 섬세한 연기력의 밑바탕이 되었다.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의 사운드트랙 녹음 당시 클라리넷 연주 경험을 살려 작곡가를 찾아가 연주했고, 자신의 캐릭터 테마 솔로를 직접 녹음하며 영화 OST에 참여했다. 또한 단순히 취미를 넘어 자선 목적의 사이클 마라톤과 트라이애슬론에도 참여할 정도로 열렬한 사이클리스트라고. 반려견도 키우는데 이름은 어린 시절 자란 잉글랜드의 작은 마을 이름을 따서 지은 벤슨(Benson). 이번 피플지 커버 사진을 함께 촬영하며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세상에서 가장 섹시한 남자’로 선정된 사실이 외부에 공개되기 전까지 아무에게도 말하지 않았는데, 유일하게 이 비밀을 알고 있던 존재가 바로 벤슨이었다고. 이처럼 동물을 좋아해 스스로를 ‘도그 퍼슨(dog person)’이라고 밝히는 등 소탈한 일상도 그의 매력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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