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미술품 경매의 역사를 새로 쓴 김환기의 전면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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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추상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김환기의 작품이 한국 미술품 경매의 역사를 새롭게 썼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8일, 미국 뉴욕에서 경매업체 크리스티가 진행한 ‘20세기 이브닝 경매’가 진행됐는데요. 이날 경매에서 김환기의 점화 ’19-VI-71 #206’이 840만 달러(약 123억원, 구매 프리미엄 포함 가격은 1,029만5,000달러로 한화 약 151억원)에 거래됐습니다. 이는 한국 미술품 경매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기록입니다. 그렇다면 가장 높은 경매가를 기록한 한국 미술품은 무엇일까요? 이 역시 김환기의 작품입니다. 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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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추상미술을 대표하는 화가 김환기의 작품이 한국 미술품 경매의 역사를 새롭게 썼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18일, 미국 뉴욕에서 경매업체 크리스티가 진행한 ‘20세기 이브닝 경매’가 진행됐는데요. 이날 경매에서 김환기의 점화 ’19-VI-71 #206’이 840만 달러(약 123억원, 구매 프리미엄 포함 가격은 1,029만5,000달러로 한화 약 151억원)에 거래됐습니다. 이는 한국 미술품 경매 역사상 두 번째로 높은 기록입니다. 그렇다면 가장 높은 경매가를 기록한 한국 미술품은 무엇일까요? 이 역시 김환기의 작품입니다. 2019년 크리스티 홍콩 경매에서 약 132억원에 낙찰된 ‘05-IV-71 #200(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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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로써 역대 한국 미술품 경매 최고가 1~5위를 모두 김환기의 전면점화로 채우게 되었죠. 김환기의 전면점화 ’19-VI-71 #206′. Christie’s Korea 이번 뉴욕 경매에 나온 푸른 점화는 김환기의 정신적, 기술적 전성기로 여겨지는 1971년 작품입니다. 가로 203cm, 세로 254cm에 이르는 크기에 캔버스 전체로 점이 퍼지는 방사형 패턴, 자연에서 영감을 얻은 아름다운 푸른빛 등 특유의 전면점화 화풍이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김환기 예술 세계의 정점을 보여주는 작품으로, 서양 유화물감을 사용해 동양적 미감과 정서를 표현한 그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로 여겨집니다. 크리스티 측은 “무한한 공간감과 신비롭고 초월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걸작”이라고 표현했죠.
정리
크리스티, 소더비 등 대형 경매사는 20세기 이브닝 경매를 통해 현대·모던 미술 작품을 선보이는데요. 일반적으로 유명한 고가의 작품 중심으로 구성되어 높은 경쟁을 보이곤 합니다. 이번 김환기 작품 역시 4명의 응찰자가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는 후기가 전해졌죠. 이번 경매를 통해 김환기가 세계 미술계에서 차지하는 존재감이 더욱 커졌다는 평가도 나오고 있습니다. Instagram에서 이 게시물 보기 지금 환기미술관에서는 김환기가 뉴욕에서 예술혼을 불태운 1963년부터 1974년까지의 작품을 중심으로 한 특별 기획전 <Whanki_심상의 풍경: 늘 생각하라, 뭔지 모르는 것을…>이 개최되고 있습니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진행되니, 김환기가 선보인 가장 완전한 추상의 세계를 만나보세요. 관련기사 아트 다시 문 여는 환기미술관 2024.12.04by 이정미 아트 이런 추상 저런 추상, 본질을 이야기하는 전시 3 2025.11.14by 김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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